[데일리느바] HOU-WAS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 기록으로 보는 1월 27일 NBA

서호민 2021. 1. 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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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빌은 이날도 어김없이 33득점을 기록, 5경기 연속 +30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NBA 역사상 개막 후 12경기에서 모두 25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5명.

애틀랜타 선수가 5경기 연속 +15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0-2001시즌 디켐베 무톰보 이후 카펠라가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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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존 월과 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레이드 이후 친정팀과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월(24득점)과 빅터 올라디포(20득점), 에릭 고든(20득점) 백코트 트리오의 활약이 빛난 휴스턴이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반면 웨스트브룩은 28분을 뛰며 19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트레이드 당사자인 월과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 도중 트래쉬토킹을 벌이며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이날 열린 나머지 2경기에선 애틀랜타와 유타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두 팀 모두 전반에 열세를 보였으나,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유타는 이날 뉴욕 전 승리로 9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1월 27일 NBA에선 과연 어떤 기록들이 나왔을까. 흥미로운 기록들을 정리해 보았다.

"월과 올라디포의 첫 만남" (워싱턴 vs 휴스턴)

▶존 월과 빅터 올라디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에서 호흡을 맞췄다. 월과 올라디포 모두 +20득점으로 활약하며 첫 경기부터 좋은 생산성을 보여줬다. 스티브 사일러스 감독은 "1, 2, 3쿼터까지는 둘다 겉도는 느낌이 강했는데, 확실히 4쿼터에는 호흡이 잘 맞아가는 느낌이었다. 그들은 어떻게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을지 맞춰가고 있는 단계다. 앞으로 경기를 거듭하다 보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리그 최고 공격수 브래들리 빌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 빌은 이날도 어김없이 33득점을 기록, 5경기 연속 +30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빌은 올 시즌 개막 후 12경기에서 모두 +25득점을 기록했다. NBA 역사상 개막 후 12경기에서 모두 25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5명. 빌이 이날 기록을 바탕으로 6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릭 베리, 엘진 베일러, 윌트 체임벌린, 마이클 조던, 제리 웨스트)

웨스트브룩과 트레쉬토킹에 대한 월의 반응
"그저 흔한 트레쉬토킹이었다. 이런 모습이 경쟁심이 뛰어난 두 선수가 코트 안에서 싸우는 방식이다. 웨스트브룩은 꽤 오랬동안 날 이겨왔다. 이날 경기가 내가 NBA에 들어온 뒤 웨스트브룩을 상대로 거둔 세 번째 승리다. 그는 모두가 알고 있듯 엄청난 재능을 갖춘 선수다. 또 우리가 오늘 처음으로 트레쉬토킹을 한 것도 아니다."  

"리바운드 머신 카펠라, 무톰보를 소환하다" (애틀랜타 vs 클리퍼스)

▶리바운드 머신 클린트 카펠라의 보드장악력은 오늘도 대단했다. 카펠라는 이날 클리퍼스 전에서 1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지난 19일 미네소타 전부터 5경기 연속 +1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 선수가 5경기 연속 +15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0-2001시즌 디켐베 무톰보 이후 카펠라가 처음이라고 한다. 무톰보는 당시 7경기 연속 +15리바운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3쿼터까지 고전했던 애틀랜타는 4쿼터를 접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승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3년차 케빈 후에르터. 후에르터는 이날 4쿼터에만 13득점을 집중시켰다. 그중 3점 슛 3개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받아들였다. 애틀랜타 구단은 당분간 홈 구장 스테이트 팜 아레나의 수용인원의 10%인 1,700명을 입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NBA 관중 수용 가능한 구장
애틀랜타(스테이트 팜 아레나) - 1,700명 이하
클리블랜드(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 - 1,944명 이하
휴스턴(도요타 센터) - 4,500명 이하
인디애나(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 - 1,000명 이하
멤피스(페덱스 포럼) - 경기마다 다름
마이애미(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 2,000명 미만
뉴올리언스(스무디 킹 센터) - 750명 이하
올랜도(암웨이 센터) - 4,000명 이하
유타(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 - 1,500명 이하
"양궁부대로 변신한 유타, 대기록 달성까지 -3G" (뉴욕 vs 유타)


▶양궁 부대로 변신한 유타의 외곽포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이날 유타는 전반을 13점 뒤졌지만 후반에만 11개의 3점슛을 엮어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뉴욕 전에서 유타는 총 15개의 3점슛을 성공, 7경기 연속 15개 연속 3점슛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NBA 역대로 따져도 3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 부문 역대 1위는 휴스턴 로케츠(10경기 연속 3점슛 +15개)다.

※ 올 시즌 유타의 외곽 생산성
3점 시도 개수 – 평균 41.9개(전체 3위)
3점 슛 성공 개수 – 평균 16.6개(전체 1위)
3점 슛 성공률 – 평균 39.7%(전체 2위)

▶오스틴 리버스는 이날 시즌하이 25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리버스는 초반부터 신들린 야투 감각을 뽐냈다. 전반에 시도한 10개의 야투를 모두 림 안으로 관통시켰다. 그중 3점슛도 무려 5개가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 25시즌 동안 뉴욕 선수 중에서 전반에 야투 10개 이상 시도 기준, 야투율 100%의 확률을 기록한 선수는 리버스가 처음이다. 단, 좋은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가지는 못했다. 리버스는 후반에 4개 만의 야투 밖에 시도하지 못했고, 모두 무위에 그쳤다.
 

*1월 27일 NBA 경기 결과*
애틀랜타(9승 8패) 108-99 클리퍼스(13승 5패)
휴스턴(7승 9패) 107-88 워싱턴(3승 10패)
유타(13승 4패) 108-94 뉴욕(8승 11패)

#사진_AP/연합뉴스
#기록참조_ESPN Stats&Info, NBA.com, Basketball reference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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