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꼴찌 셰필드에 1-2 충격패..13경기 무패 종료

김재민 2021. 1. 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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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최하위 셰필드에 발목을 잡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가 실점 이후 내려앉은 셰필드를 밀어붙이기 시작했지만 전반전은 셰필드의 리드로 종료됐다.

맨유의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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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가 최하위 셰필드에 발목을 잡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을 공격수로,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를 2선으로 배치했다.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가 중원을 이루고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악셀 튀앙제브, 아론 완 비사카가 수비수로 나섰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셰필드는 빌리 샤프, 데이비드 맥골드릭 투톱에 조지 발독, 존 런스트럼, 올리버 노우드, 존 플렉, 킨 브라이언 중원을 가동했다. 크리스 바샴, 필 자기엘카, 에단 암파두가 수비수로, 아론 램스데일이 골키퍼로 나섰다.

셰필드는 경기 초반 수비가 거칠었다. 전반 2분 만에 마르시알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11분 완 비사카의 땅볼 크로스가 래시포드의 땅볼 슈팅으로 연결됐으나 볼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16분 두 팀이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샤흐가 라인 침투에 성공하며 찬스를 얻었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발끝으로 슈팅을 막았다. 이어진 맨유의 역습에서는 그린우드가 비슷한 상황을 맞이했으나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23분 셰필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이언이 스탠딩 헤더로 득점했다. 데 헤아가 공격수 샤프에게 밀리는 듯한 장면이 있었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다.

전반 29분 맨유가 코너킥 이후 벌어진 혼전에서 마르시알이 루즈볼을 밀어넣었으나 매과이어와 골키퍼의 충돌 상황이 파울로 선언되면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맨유가 실점 이후 내려앉은 셰필드를 밀어붙이기 시작했지만 전반전은 셰필드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맨유가 압도했다. 셰필드도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후반 12분 맥골드릭이 라인 침투 후 1대1 상황에서 골문을 넘기는 황당한 슈팅을 하면서 찬스를 허비했다.

맨유가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전으로 파고든 매과이어의 강력한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29분 셰필드가 행운의 추가골로 다시 앞섰다. 상대 진영 오른편에서 수차례 볼을 돌리던 셰필드는 버크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루크 쇼, 도니 반 더 비크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셰필드의 두터운 수비에 고전했다. 추가골 없이 셰필드가 대어를 낚았다. 맨유의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은 종료됐다.(사진=다비드 데 헤아)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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