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조직위, "도쿄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2024년 정상 개최"

2021. 1.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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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도쿄올림픽의 개최 및 재연기 여부와 관계없이 3년 뒤 예정대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현지시각) “도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2024년 대회 개최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로 연기된 상황. 그러나 좀처럼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며 개최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일주일 전 익명의 일본 집권당 연합 고위 관계자를 인용, “일본 정부가 올해 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오는 2032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의 개최 또는 재연기 여부는 다음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에게도 중요한 이슈다. 일각에서는 도쿄 대회를 파리 대회가 열리는 2024년까지 연기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2024년에 맞춰 모든 플랜을 진행 중인 파리 대회도 손실이 불가피해진다.

그러나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의 만남에서 도쿄 대회 재연기 계획은 없다는 인상을 받았다. 파리올림픽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우리 대회는 도쿄의 운명과 관계없다. 현 상황이 파리올림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리올림픽은 현지 시간 기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초 진행된 온라인 이사회에서 야구, 소프트볼 대신 브레이크댄스,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등을 새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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