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이대호, 롯데와 '2년 최대 26억원' FA 계약 완료..캠프 직전 극적 합의

김영록 2021. 1. 29.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의 4번' 이대호(39)와 롯데 자이언츠가 2년 더 함께 한다.

이대호는 28일 롯데와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8억, 연봉 8억, 우승옵션 매년 1억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앞서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대호에게 4년 150억원의 역대 최고액을 안겼던 롯데는 이번에도 이대호를 향한 예우를 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A 계약을 마친 이대호(왼쪽)와 이석환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이대호.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선의 4번' 이대호(39)와 롯데 자이언츠가 2년 더 함께 한다.

이대호는 28일 롯데와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8억, 연봉 8억, 우승옵션 매년 1억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대호와 롯데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 없이 2021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대호는 2001년 2차 1라운드(전체 4번) 지명을 받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래 15시즌 통산 타율 3할9리 332홈런 12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9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홈런과 타점은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일본과 미국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고, KBO리그 기준 롯데 원클럽맨이다.

롯데 구단의 속내는 "정말 소중한 선수다. 마음에 앙금을 남기고 싶지 않다"던 말 그대로였다. 핵심 베테랑 선수로 팀에 기여할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대호에게 4년 150억원의 역대 최고액을 안겼던 롯데는 이번에도 이대호를 향한 예우를 다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현역 생활 마무리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

2년 26억원은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데다, 향후 1루수보다는 지명타자 비중이 점점 커질 이대호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투자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마지막 계약(2년 36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은퇴한 김태균(1년 10억원) 박용택(2년 25억원)보다는 좋은 조건으로 부산 레전드의 자존심을 지켜줬다.

롯데에겐 아직 이대호가 필요하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이대호의 존재감은 여전히 남다르다. 지난해 144경기 전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2리 20홈런 110타점 OPS 0.806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주축이었다. 홈런은 팀내 2위(1위 전준우 26개), 타점은 1위였다.

사실상 타 팀 이적이 불가능한 상황. 계약조건에 이견이 엇갈리며 협상이 길어졌다. 시즌 준비까지 차질을 빚는가 했지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극적 합의를 이루며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함께 꾸게 됐다.

이대호는 오는 2월 1일 사직구장에서 시작되는 롯데의 스프링캠프에 합류, 2021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대호는 "2년 내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뒤, 현역 은퇴하고 싶다"는 강렬한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정찬성 “UFC 파이트머니, 3천배 올라”…미모의 아내 “관장 직접 해줘”
걸그룹 출신 가수, 갑자기 아이 있다 고백 “아빠는 6세 연하 가수”
김대희, 김준호 수입 폭로에 '버럭' “연봉 6000만…”
지상렬 “김구라와 친구? 친구 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 어디다 혀로 어깨동무를 해” 극대노
양준혁♥박현선, 갈등 폭발? “모든 재산 공동명의”
설 선물로 제격, ~90%할인 '정관장, 한삼인, 과일, 건강용품'까지
'레모나' 제약회사가 다량의 '침향'함유, 건강환 출시, 할인행사~
'25만원' 뜨끈뜨끈 온수매트, 63%할인 '99,000원' 50세트!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