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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전성기' 조코비치 상승세, GOAT로 이어지나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입력 2021. 02.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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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9번째 호주오픈을 제패한 '무결점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 21일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000만 호주 달러·약 696억 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를 3 대 0(7-5 6-2 6-2)으로 완파했다.

9번이나 대회 우승을 이룬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이 사나이'로도 불린다.

특히 조코비치는 2018년 이후 12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할 만큼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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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들어 보이는 노박 조코비치. 연합뉴스

통산 9번째 호주오픈을 제패한 '무결점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 21일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000만 호주 달러·약 696억 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를 3 대 0(7-5 6-2 6-2)으로 완파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호주오픈 우승을 일궈냈다.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도 3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이룬 바 있다. 9번이나 대회 우승을 이룬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이 사나이'로도 불린다.

그러면서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개인 타이틀 횟수도 18번으로 늘렸다. 역대 최다 타이를 기록 중인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20회와 차이를 줄였다.

역대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 단독 1위는 사실상 나달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불혹에 접어든 페더러는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아 1년을 통째로 쉬었다. 메이저 대회는 아무래도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윔블던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나달은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에 대역전패를 당해 4강 진출이 무산되긴 했다. 그러나 나달의 독무대인 프랑스오픈이 오는 5월 예정돼 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무려 13번이나 우승했다. 이변이 없는 한 '클레이 코트의 황제'인 나달의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결승전 경기 중인 노박 조코비치. 연합뉴스

하지만 조코비치의 상승세도 무섭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도중 테일러 프리츠(31위·미국)와 16강전에서 복부 근육 통증에 시달렸다. 후유증이 예상됐으나 조코비치는 이후 승승장구했고, 결승에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 메드베데프를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기간 "그랜드슬램이 아니라면 대회를 포기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특히 조코비치는 이른바 'GOAT'(Greatest of all time),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에 오르고 싶은 열망 또한 강하다.

그 기준은 역대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이 될 수 있다. 이미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페더러의 역대 최장 세계 랭킹 1위 기록(310주)을 넘었다. 이런 가운데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까지 이룬다면 조코비치의 'GOAT' 등극은 공고해진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이미 한번 우승 기회를 날렸다. 16강 경기 도중 신경질적으로 친 공이 선심의 목에 맞아 어이없이 실격패를 당했다. 나달과 페더러가 출전하지 않은 상황이라 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페더러, 나달보다 젊다는 강점이 있다. 나달보다 1살 어린 조코비치는 그만큼 기회가 더 많다. 특히 조코비치는 2018년 이후 12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할 만큼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나달도 프랑스오픈이라는 기회의 땅이 있지만 하드 코트에서 약점이 있는 만큼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 수성이 쉽지만은 않다.

약속의 땅 호주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코비치. 과연 GOAT를 향한 순항을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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