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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폭풍성장', '김진희 재발견' 화수분 우리은행의 우승 원동력  

서정환 입력 2021. 02. 23. 07:02 수정 2021. 02. 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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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의 우승 뒤에는 영건들의 폭풍성장이 있었다.

22승 8패의 우리은행은 2위 KB스타즈(21승 8패)를 제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현의 멀티포지션 소화능력으로 우리은행은 부상공백을 최소화했다.

박지현과 김진희가 없었다면 우리은행의 우승도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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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우승 뒤에는 영건들의 폭풍성장이 있었다. 

우리은행은 21일 부산 BNK센터에서 개최된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부산 BNK썸을 55-29로 제압했다. 22승 8패의 우리은행은 2위 KB스타즈(21승 8패)를 제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예전처럼 ‘어차피 우승은 우리은행’이라며 무적을 자랑하던 시절은 결코 아니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뒤진다는 평가를 들었던 우리은행은 챔피언 KB스타즈에게 도전하는 입장이었다. 설상가상 에이스 박혜진과 리더 김정은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다.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가 많았다. 

우리은행은 영건들의 폭풍성장으로 공백을 메웠다. 김소니아는 리그 최고의 빅맨으로 성장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박지현의 기량이 일취월장했고, 김진희라는 걸출한 선수를 발굴했다.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박지현은 생애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언니들의 부상으로 책임감을 갖게 된 박지현은 경기당 15.4점(리그 6위), 10.4리바운드(리그 2위), 2.9어시스트(리그 12위), 1.7스틸(리그 1위), 1.2블록슛(리그 4위)으로 어느덧 리그최고급 선수로 거듭났다. 득점은 지난 시즌 8.3점에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물론 아직 어린 박지현은 경기마다 심한 기복을 보였고, 시즌 중반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경기마다 위성우 감독으로부터 심한 꾸중을 듣기도 했다. 그만큼 박지현이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선수라는 증거였다. 

박지현은 기대에 보답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하나원큐전에서 개인최다 29점을 폭발시키는 등 공격력이 일취월장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가드부터 센터까지 다 막아내는 수비도 돋보였다. 박지현의 멀티포지션 소화능력으로 우리은행은 부상공백을 최소화했다. 

박혜진의 공백은 김진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다. 광주대를 졸업하고 2017-18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김진희는 올 시즌 사실상 처음 기회를 얻었다. 그는 30경기에서 5점, 5.5어시스트(164개), 1스틸로 박혜진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특히 어시스트는 안혜지(163어시스트, 5.43개)를 불과 한 개 차이로 제치고 리그 1위 기록을 차지했다. 

대학졸업자답게 김진희는 프로경험은 적었지만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14일 신한은행전에서 어시스트를 10개나 뿌리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위성우 감독은 “아픈 선수가 많았지만 김진희가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박지현이 기대이상으로 잘해줬다. 본인도 한계를 느끼고 부족함을 메우려 노력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현과 김진희가 없었다면 우리은행의 우승도 불가능했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주축전력으로 성장한 두 선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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