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대회' WGC 워크데이 25일 개막..임성재 3주 만에 출격

최송아 입력 2021. 2.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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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옮겨 가면서 이름과 장소를 모두 바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더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천50만 달러가 걸린 워크데이 챔피언십은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특급 이벤트' WGC의 올해 첫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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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타이틀 방어·존슨 정상 탈환 도전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에는 안병훈·배상문 출전
임성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옮겨 가면서 이름과 장소를 모두 바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더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 1천50만 달러가 걸린 워크데이 챔피언십은 1년에 네 차례 열리는 '특급 이벤트' WGC의 올해 첫 대회다.

WGC는 4대 메이저대회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버금가는 규모와 권위를 자랑한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위주로 70여 명만 출전, 컷 없이 경쟁해 최하위를 해도 적잖은 상금을 챙길 수 있다.

1999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돼 미국과 유럽 등지를 옮겨 다니며 열리던 이 대회는 2017년부터는 멕시코에서 '멕시코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돼오다 올해 미국으로 복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경을 오가는 데 제약이 불가피해진데다 최대 후원기업이던 멕시코 재벌 살리나스 그룹이 무관중 경기에 반대 입장을 드러내면서다. 장소가 바뀌고 재무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워크데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이름도 새로 붙었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톱5'인 더스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필두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 1위 존슨은 2019년 이후 2년 만의 이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해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 당시 패트릭 리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랭킹 11위인 패트릭 리드(미국)는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직전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맥스 호마, 연장전에서 호마에게 밀려 올해만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도 나란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23)가 출격한다.

임성재는 이달 초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뒤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3주 만에 실전에 나선다.

지난해 혼다 클래식 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 등 플로리다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만큼 '플로리다 스윙'에 추가된 이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법하다.

이번 대회엔 창설 이후 처음으로 타이거 우즈(46)와 필 미컬슨(51·미국)이 모두 나오지 않는다.

우즈는 지난달 허리 수술을 받아 불참이 예견됐고,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미컬슨은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장소인 컨세션 골프클럽은 잭 니클라우스의 설계로 2006년 문을 연 곳이다. 프로 대회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워크데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없는 PGA 투어 선수들을 위해선 같은 기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에서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이 '대안 대회'로 마련돼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30)과 배상문(35)이 나선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인데, 그는 지난해에만 2승을 수확하며 세계랭킹 10위권에 자리해 올해는 워크데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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