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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접촉' 추신수 공 들인 와이번스, 결국 유니폼 입혔다

김태우 기자 입력 2021. 02. 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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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에서 추신수(39) 영입에 나섰던 SK가 결국은 유니폼을 입혔다.

신세계 이마트 그룹은 와이번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이후 추신수 영입에 올인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

신세계 이마트 그룹이 저돌적으로 움직였고, 결국 이런 움직임에 추신수 또한 마음을 열었다.

추신수는 규정에 따라 1년간 트레이드 될 수 없으며, 신세계 이마트 그룹의 유니폼을 입고 2021년 시즌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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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이마트 그룹과 연봉 27억 원에 합의한 추신수 ⓒSK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물밑에서 추신수(39) 영입에 나섰던 SK가 결국은 유니폼을 입혔다. 인수 이전부터 꾸준히 공을 들인 과정이 있었고, 신세계 이마트 그룹의 저돌성이 끝내 마침표를 찍었다.

SK는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추신수 영입을 알렸다. 연봉 27억 원의 계약이다. 연봉 가운데 10억 원은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과 계약을 맺었고, 눈물 젖은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05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2006년 클리블랜드로의 트레이드는 야구 인생의 전기를 마련해줬다. 클리블랜드에서 확고부동한 주전 타자로 자리한 추신수는 신시내티(2013년)를 거쳐 2014년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MLB 통산 16년 동안 1652경기에 나가 타율 0.275, 출루율 0.377,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해를 끝으로 텍사스와 7년 계약이 만료됐다. SK는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 당시 추신수를 지명해 아직까지도 보류권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 9위로 추락, 이번 오프시즌에서 의욕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던 SK는 지난해 말 관계자를 통해 추신수의 한국 복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가 강해 SK도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연초까지 구체적인 논의는 더 없었다. 다만 추신수도 한국에서의 수요가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기는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흘러 2월 중순이 됐고, 추신수는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의를 받았다.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구단이 2~3개 정도였고, 이중 2개 구단은 마지막까지 추신수 영입전에 남았다. 그러나 신세계 이마트 그룹의 행보가 한 발 더 빨랐다.

신세계 이마트 그룹은 와이번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이후 추신수 영입에 올인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 신세계 이마트 그룹으로서는 창단을 앞두고 전력 강화는 물론 이슈 몰이를 할 필요가 있었고, 추신수는 양쪽 모두에서 적임자였다.

신세계 이마트 그룹이 저돌적으로 움직였고, 결국 이런 움직임에 추신수 또한 마음을 열었다. 고국에서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었던 추신수에게도 적절한 명분이 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연봉은 추신수의 지난해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와 KBO리그와 MLB의 시장 차이를 고려해 산정됐다. 추신수도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하는 등 상징적인 의미에 더 무게를 뒀다.

추신수는 규정에 따라 1년간 트레이드 될 수 없으며, 신세계 이마트 그룹의 유니폼을 입고 2021년 시즌 활약하게 된다. SK는 더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 못을 박았다. 마흔의 나이지만,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도 리그 평균 수준의 공격 생산력을 뽐낸 만큼 KBO리그에서의 대활약이 예상된다. SK의 2021년 시즌 전망에도 밝은 불이 들어왔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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