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1Q+4Q 우위' DB,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품었다

손동환 2021. 2.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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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품었다.

원주 DB는 2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에서 전주 KCC를 86-68로 꺾었다.

DB가 삼성을 이기고 LG가 SK에 진다면, DB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DB는 1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KCC의 야투 성공률을 25%(2점 : 2/6, 3점 : 0/2)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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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품었다.

원주 DB는 2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에서 전주 KCC를 86-68로 꺾었다. 2승 3패로 5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품게 됐다.

3월 3일 최종전에서 서울 삼성을 만난다. 3승 3패인 창원 LG는 4승 1패의 서울 SK를 만난다. DB가 삼성을 이기고 LG가 SK에 진다면, DB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DB가 지난 17일 LG전에서 104-103으로 이겼기 때문이다.

DB는 1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KCC의 야투 성공률을 25%(2점 : 2/6, 3점 : 0/2)로 묶었다. 뛰어난 수비로 좋은 시작을 보였다.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골밑과 외곽 모두 활발했다. 김훈(196cm, F)과 배강률(198cm, F)이 외곽과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고, DB는 1쿼터 종료 4분 28초 전 15-6으로 KCC를 밀어붙였다.

DB의 상승세는 더욱 불타올랐다. 정준원(194cm, F)과 김훈이 바스켓카운트와 3점포로 KCC를 더욱 가라앉힌 것. DB는 25-10, 두 자리 점수 차로 2쿼터를 맞았다.

DB는 2쿼터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윤수(202cm, C)가 골밑 공격에 적극적이었고, 이용우(184cm, G)가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빠른 공격으로 예열한 이용우는 장기인 3점슛을 보여줬다. 3점슛 2개로 35-14, 팀에 20점 차 이상의 우위를 안겼다. 맹상훈(180cm, G)과 함께 경기 조율에도 신경 썼고, 어시스트로 이윤수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그러나 2쿼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실점과 턴오버에 이은 실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KCC에 추격의 빌미를 줬다. 하지만 이용우가 마지막 공격에서 3점포로 KCC의 열기를 식혔다.

DB는 44-2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김지후(187cm, G)와 권시현(184cm, G)에게 3점을 연달아 맞은 것.

특히, 김지후를 막는데 애먹었다. 김지후의 폭발력을 저지하지 못했고, 김지후가 시작이 되는 2대2도 막지 못했다.

공격에서도 좋았던 리듬을 찾지 못했다. 효율적이지 못한 공격은 KCC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맹상훈(180cm, G)이 3쿼터 종료 1초 전 62-54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지만, DB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김영훈과 김훈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두 선수의 외곽포가 터졌고, DB는 경기 종료 3분 50초 전 80-64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에 승기를 잡은 DB는 더 이상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공수 집중력 모두 되찾았고, 마지막까지 KCC를 밀어붙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도 품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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