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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에겐 일상, 누군가는 영원히 못잊을 '인생경기' 였다 [MD스토리]

입력 2021. 02. 24. 05:50 수정 2021. 02. 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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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으로 2018년 8월 26일 AT&T파크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텍사스의 1번타자로 출격한 추신수는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생산하고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수아레즈에게 볼넷 1개를 고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와 한 경기에서 상대를 해봤다"는 수아레즈는 "빅리그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 훌륭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였다"라고 추신수를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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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천 윤욱재 기자] 한국시각으로 2018년 8월 26일 AT&T파크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텍사스의 1번타자로 출격한 추신수는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생산하고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추신수에겐 평범한 일상이라 할 수 있는 하루였다.

추신수가 출루 본능을 이어갔지만 텍사스는 3-5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생 경기'를 펼친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나온 앤드류 수아레즈는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3개만 허용하고 삼진 5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했다. 수아레즈가 2018년 7이닝 이상 투구하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한 경기가 세 차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경기였다.

추신수는 수아레즈에게 볼넷 1개를 고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수아레즈의 87마일(140km)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4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와 수아레즈의 92마일(148km)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2루수 땅볼 아웃에 그치고 말았다. 6회초에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것이 수아레즈와의 마지막 대결이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21년이 밝았고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KBO 리그에서 새 출발에 나서게 됐다. 수아레즈는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투수로 합류했고 추신수는 신세계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고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

수아레즈는 추신수와 맞붙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 본인의 '인생 경기'였기 때문일까. 수아레즈는 2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추신수가 KBO 리그에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추신수와 한 경기에서 상대를 해봤다"는 수아레즈는 "빅리그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 훌륭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였다"라고 추신수를 기억했다.

"그 경기를 기억한다"는 수아레즈는 "내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무실점하면서 제구가 상당히 좋았다"라고 당시를 추억했다.

이제 추신수와 수아레즈는 KBO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아레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추신수는 정말 좋은 타자다.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추신수의 텍사스 시절 모습.(첫 번째 사진) 수아레즈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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