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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력' 주장 피해자 잠적..사건 일단락 가능성은?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입력 2021. 02. 2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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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결코 그런 일은 없습니다."

기성용을 과거 '성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했던 피해자들이 잠적했다.

지난 24일 법무법인 '현'은 피해자를 대리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생이었던 두 명의 피해자에게 가해자 A,B가 합숙 중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폭행도 했다고 주장했다.

폭로자들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이번 기성용 '성폭력 의혹'은 빠르게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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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결코 그런 일은 없습니다.”

기성용을 과거 ‘성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했던 피해자들이 잠적했다. 이틀 동안 결백을 주장했던 기성용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24일 법무법인 ‘현’은 피해자를 대리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생이었던 두 명의 피해자에게 가해자 A,B가 합숙 중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폭행도 했다고 주장했다. 가해자 중 한명인 A가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로 알려지면서 기성용으로 범위가 좁혀졌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에는 피해자가 법률대리인까지 내세우며 피해 사실을 주장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기성용이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다”는 첫 공식 입장에 힘이 실리지 못했다.

그러나 기류는 급변했다.

앞서 터진 여자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의 경우 피해자들이 줄지어 나왔다. 남자 배구선수 박상하의 학폭 논란 때는 선수가 ‘사실무근’이라는 1차 입장을 밝히자, 최초 폭로자이자 피해자는 “대면하자”며 더 당당하게 맞섰다.

하지만 이번 기성용 ‘성폭력 의혹’ 폭로자들은 달랐다. 기성용이 논란에 대해 곧바로 반기를 든 것에 반박하지 않았다. 오히려 25일 오후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폭로자들의 과거 중학교 시절 ‘성폭력 전력’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폭로자들의 의심쩍은 행보가 폭로의 신빙성을 떨어트렸다.

ⓒ기성용 SNS 캡처

반면 기성용은 25일 오후 자신의 SNS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추가로 냈다.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보도 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 드린다. 고통 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사실이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축구인생과 가족들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깨달았다.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

‘성폭력’ 주홍글씨가 새겨지면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쉽지 않다. 매 경기 비난을 받을 테고, 정신력 저하로 이어져 결국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 없었던 일로 ‘성폭력 의혹’에 휩싸인다면 선수들이 반드시 ‘결백 도장’을 받아내야 하는 이유다. 폭로자들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이번 기성용 ‘성폭력 의혹’은 빠르게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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