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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씨, 정말 고마워요". 김경자, 막판 1승만으로 8강진출-LPBA월드챔피언십

이신재 입력 2021. 03. 03. 00:23 수정 2021. 03. 0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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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가 마지막 경기에서 1승만 하고도 '김가영이 임정숙을 이겨주는 덕분'에 정말 막차로 8강에 합류했다.

2-1이 아니고 2-0으로 이겼기에 비록 1승이지만 D조 두번 째 경기에서 임정숙이 김가영에게 진다면 느닷없이 조 2위가 되면서 8강으로 갈 수 있었다.

경기를 하는 김가영, 임정숙보다 더 애가 타는 김경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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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가 마지막 경기에서 1승만 하고도 ‘김가영이 임정숙을 이겨주는 덕분’에 정말 막차로 8강에 합류했다. 6명의 1승 2패 선수 중 8강에 오른 선수는 김경자가 유일하다.

3전승 8강주자 김가영(왼쪽), 이미래(사진=PBA제공)

이미 2패를 기록, 8강 희망이 거의 없었던 김경자는 2일 열린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D조 첫 경기(워커힐호텔)에서 1승1패의 이유주를 꺾어 이유주의 8강행을 가로막는 심술을 부렸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2-1이 아니고 2-0으로 이겼기에 비록 1승이지만 D조 두번 째 경기에서 임정숙이 김가영에게 진다면 느닷없이 조 2위가 되면서 8강으로 갈 수 있었다.

이겨도 2-1이었다면 2위가 간당간당했다. 임정숙이 1-2로 지면 세트득실은 0으로 같지만 에버리지에서 뒤지기 때문이었다.

경기를 하는 김가영, 임정숙보다 더 애가 타는 김경자였다. 다행히 1세트를 김가영이 쉽게 이겼다. 징검다리 4연타, 2연타, 4연타로 11:4로 이겼다.

김가영의 샷이 좋아 보였다. 이제 김가영이 이기기만 하면 무조건 2위였다. 세트득실에서 앞섰다. 에버리지는 더 이상 필요 없었다.

그런데 김가영이 2세트를 내줬다. 뱅크샷 3개로 훌쩍 달아난 임정숙에게 2:11로 졌다.

다시 애가 탔다. 김가영이 초반 조금 주춤거렸다. 단타가 고작이었다. 다행히 임정숙도 치고 나가지 못했다.

김가영은 역시 믿을 만했다. 6이닝에서 4연타를 터뜨리며 8점까지 나갔다. 매치포인트를 내지 못한 게 안타까웠지만 그럴 시간도 없이 다음 이닝에서 남은 1점을 치고 바로 경기를 끝내 버렸다.

김경자는 고마워했지만 임정숙은 한없이 야속했을 터. 져도 올라가고 한 세트만 따면 무조건 1등인 것을…

김가영도 이것저것 따지면 굳이 이길 필요도 없었다. 1위를 하면 준결승쯤에서 이미래와 붙고 지면 붙어도 결승에서 붙는 것이었다. 가장 최근의 챔피언십 3경기에서 이미래에게 3연패했기에 늦게 만나는 게 나은 일일지도.

하지만 김가영은 그런 것에 관계없이 자기 경기만 열심히 했다.

이미래는 박지현을 2-0으로 누르고 무실세트 3전승했다. 그러나 에버지리에서 뒤져 김세연에 이어 전체 2위를 했다.

김가영이 3위, 김은빈이 4위이며 그 뒤를 박수아, 전애린, 박지현, 김경자가 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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