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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제안 비밀로 했던 아버지, 장재영 "처음엔 섭섭, 지금은 다행"

길준영 입력 2021. 03. 03. 07:02 수정 2021. 03. 0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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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1차지명 유망주 장재영(18)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재영은 "2학년 시즌 중에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영입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아버지께서 곧바로 알려주시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고 전지훈련을 갈 때쯤 처음 말씀을 해주셨다. 처음에는 조금 섭섭한 마음도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시즌 중에 메이저리그 이야기를 들었으면 야구에 집중을 못했을 것 같다. 차라리 모르고 야구를 했던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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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지형준 기자]신인 장재영이 첫 라이브 피칭을 준비하며 더그아웃에서 미소짓고 있다. /jpenws@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1차지명 유망주 장재영(18)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1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지명돼 계약금 9억원을 받은 장재영은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손쉽게 뿌리는 특급 유망주다. 지난달 28일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장재영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청백전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장재영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영입 제안을 한 팀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국내잔류를 선택했다. 

“미국에 갔으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한 장재영은 “당시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리그가 시작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또 어릴 때부터 키움이라는 팀을 좋아했다. 좋은 선배들도 많고 어렸을 때부터 봤던 형들도 있어서 마음이 갔다. 고형욱 단장님도 내 경기를 자주 보러오셔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응원한다고 격려를 해주신 것이 마음을 편하게 했다”라고 키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장재영의 아버지인 장정석 해설위원은 처음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영입제안이 왔을 때는 아들에게 곧바로 알려주지 않았다. 

장재영은 “2학년 시즌 중에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영입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아버지께서 곧바로 알려주시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고 전지훈련을 갈 때쯤 처음 말씀을 해주셨다. 처음에는 조금 섭섭한 마음도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시즌 중에 메이저리그 이야기를 들었으면 야구에 집중을 못했을 것 같다. 차라리 모르고 야구를 했던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처음 메이저리그에서 오퍼가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뿌듯했다. 열심히 하니까 결과가 따라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구를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도 다졌다”라고 덧붙였다. 

장재영과 덕수고 동기인 나승엽(21드래프트 롯데 2차 2라)도 해외진출을 고민하다가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장재영은 “(나)승엽이와는 해외에 가면 뭐가 좋을까 종종 이야기했다. 나와 승엽이가 생각이 비슷했다. 메이저리그가 쉬운 곳이 아니니까 미국에 가면 아무래도 좀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주고 받았다. 물론 어다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을 나눈 것이고 최종적인 선택은 각자 스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라고 해외리그 도전 의사를 분명히 한 장재영은 “하지만 나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선수다. 지금 메이저리그를 보기 보다는 키움을 대표할 수 있는 투수가 되서 우승에 공헌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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