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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전향 2년차, MLB 올스타 코치 사로잡은 한화 주현상

이상학 입력 2021. 03. 03. 08:32 수정 2021. 03. 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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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전향 2년차를 맞이한 주현상(29.한화)이 1군 마운드 데뷔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로사도 투수코치는 처음 주현상을 보곤 투수 전향 2년째라는 사실에 꽤 놀랐다.

이동걸 코치도 "작년에는 투수 전향 첫 해라 던지는 부분에 집중했다. 지금은 주자 상황도 신경 쓰면서 투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직구 상하 무브먼트가 뛰어나 1군 불펜으로 가능성이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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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한화 주현상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투수 전향 2년차를 맞이한 주현상(29.한화)이 1군 마운드 데뷔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내야수 출신의 이색 경력에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호세 로사도 한화 투수코치도 가능성을 유심히 지겨보고 있다. 

지난 2015년 내야수로 한화에 입단한 주현상은 첫 해 1군에서 103경기를 뛰었다. 3루수로 뛰며 강한 어깨와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대수비로 포수 마스크도 두 번이나 써 화제를 모았다. 타격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한 그는 2016년 1군 15경기를 끝으로 군입대했다. 

2019년 8월 군복무를 마쳤지만 내야수로는 팀 내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당시 한용덕 감독과 정민태 투수코치의 권유로 2020년부터 포지션을 투수로 바꿨다. 동아대 시절 투타를 겸하며 최고 147km까지 던질 만큼 어깨가 강했다. 스스로 고심한 끝에 배트를 놓고 글러브를 잡았다. 

투수 전향 첫 해는 예열 과정이었다. 지난해 팔꿈치 통증으로 실전 데뷔는 7월 여름에야 이뤄졌다. 2군 퓨처스리그 15경기에서 홀드 1개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4.41 탈삼진 14개를 기록했다. 피안타율 2할2푼2리. 송은범(LG)을 연상시킬 정도로 부드러운 투구폼에 묵직한 직구, 16⅓이닝 5볼넷으로 제구도 준수했다. 기세를 이어 올해 1군 스프링캠프에 투수로 첫 참가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한화 주현상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로사도 투수코치는 처음 주현상을 보곤 투수 전향 2년째라는 사실에 꽤 놀랐다. 그는 “투수로서 경력이 어느 정도 있는 줄 알았는데 이 사실을 알고 더욱 인상 깊게 다가왔다. 캠프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공격적인 피칭으로 모든 구종을 유리한 볼카운트로 가져갈 수 있는 능력”이라며 “(투수로서) 1군 경험은 없지만 타자를 어떻게 까다롭게 할지 이해하고 있다. 나와 이동걸 불펜코치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배우고 발전하고 싶어 하는 게 보인다. 투수로서 발전하기 좋은 환경에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이동걸 코치도 “작년에는 투수 전향 첫 해라 던지는 부분에 집중했다. 지금은 주자 상황도 신경 쓰면서 투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직구 상하 무브먼트가 뛰어나 1군 불펜으로 가능성이 보인다”고 기대했다. 직구 구속은 142~143km로 형성되는데 스피드건에 찍히는 스피드보다 공 회전력, 무브먼트가 뛰어나다는 평가. 

주현상은 “지난해 투수 첫 해였는데 부상이 있어 걱정이 있었다. 시즌 중반부터 팔 상태가 회복됐고, 2군 성적도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몸 상태는 최고로 좋다. 로사도 코치님이 ‘좋은 공 갖고 있다. 제구가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자신감을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주현상은 “부상 없이 1군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개막전부터 들어가고 싶다”면서 “2015년 입단 첫 해 1군에서 뛰면서 팬들께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 이후 군대에 가고, 1군에 올라오지 못하면서 지금은 제 이름을 다 잊으셨을 것 같다. 이제는 마운드에서 좋은 공으로 팬들께 저를 다시 각인시키고 싶다. 신인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aw@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한화 주현상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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