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아닌 C' SSG 랜더스, 인천 상징하는 임시 유니폼 공개[MD이슈]

2021. 3. 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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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W가 아닌 C다.

SSG 랜더스가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임시 유니폼을 공개했다. SSG는 강화 퓨처스 캠프 선수들이 임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 5장, 코칭스태프와 함께 있는 사진 2장 등 총 7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SSG는 "강화 퓨처스 캠프에서 선공개 합니다. 임시지만 아름다운 NEW 유니폼. 마치 인천의 첫 야구처럼, 우리의 모든 시작의 날처럼, 꾸준한 훈련 중에 다시 새롭게 마음과 각오를 다지는 오늘입니다"라고 했다.

눈에 띄는 건 선수들의 모자에 'C'가 박혀있다는 점이다. SK 와이번스 시절에는 W였는데, 바뀌었다. 한 팬이 이에 대해 질문하자 SSG는 답글을 통해 "모자의 C는 인천의 영문표기에서 따온 것으로, 1940년대 인천군 모자를 재현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신세계는 구단 명을 랜더스로 정하면서 인천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비록 임시 유니폼이지만, 인천을 잊지 않았다. 가슴에 'INCHEON'이 박힌 유니폼은 SK 와이번스가 과거에도 간혹 홈 경기에 착용했다. 이번에 임시 유니폼으로 다시 탄생했다.

SSG는 이날 제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으로 복귀했다. 9일부터 부산 등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당분간 이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주 추신수 입국 현장에서 만났던 SSG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시범경기가 개막해도 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SSG는 구단 명 발표에 이어 유니폼, CI, 엠블럼, 행복드림구장 리뉴얼 등 구단 창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시 유니폼을 입은 SSG 퓨처스 선수들. 사진 = SSG 인스타그램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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