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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주시하겠다" 무명의 03번 투수에게 전한 윌리엄스 약속 [오!쎈 광주]

이선호 입력 2021. 03. 08. 13:12 수정 2021. 03. 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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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주시하겠다".

KIA 타이거즈에 흥미로운 늦깎이 투수가 등장했다.

올해 26살의 사이드암 투수 윤중현(26)이다.

윤중현은 지난 7일 KIA 자체 연습경기에서 퓨처스 팀의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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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계속 주시하겠다".

KIA 타이거즈에 흥미로운 늦깎이 투수가 등장했다. 올해 26살의 사이드암 투수 윤중현(26)이다. 광주일고-성균관대 출신이다. 입단 4년째를 맞아 1군 데뷔가 없다. 올해는 육성신분이라 배번도 03번이다. 그런데 1군와의 첫 실전에서 맷 윌리엄스 감독의 눈을 빛나게했다.

윤중현은 지난 7일 KIA 자체 연습경기에서 퓨처스 팀의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6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곁들였다. 상대타자들이 최원준, 김선빈, 터커, 나지완, 김민식, 김호령 등 1군 주전들이었다. 최원준은 헛스윙 삼진, 김호령은 루킹 삼진을 잡았다. 

직구, 커브, 투심, 체인지업 등 4개의 구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아직 100%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피드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투심, 커브, 체인지업도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맴돌았다. 차분하고 안정된 폼으로 정교한 제구를 과시했다. 깔끔한 피칭이었다. 

특히 이날은 1군 선발 임기영과 특급 신인 이의리가 각각 2이닝씩 소화하며 좋은 투구를 했다. 두 투수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그럼에도 무명의 윤중현의 호투를 가린 것은 아니었다. 깜짝 등장에 팬들도 "도대체 누구인가?"라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분좋은 출발이었다. 

윌리엄스 감독도 8일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윤중현의 질문이 나오자 "커맨드(제구)가 아주 좋았다. 처음부터 스트라크존을 공략했다. 4개의 구종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집어넣는 능력을 보였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구였다. 아주 좋았다"고 극찬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퓨처스 코치들(서재응, 류택현)에게 물으니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들었다. 앞으로 성적 등을 포함해 피드백을 받을 것이다. 주시하겠다"는 말도 했다. 투수진 운영의 옵션 명단에 '윤중현'이라는 이름을 넣은 것이다. 윤중현은 5월부터 1군 출전이 가능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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