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탁구협회장, 발로 뛰어 든든한 후원사 얻었다

김경무 입력 2021. 3. 8. 14:56 수정 2021. 3. 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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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연간 5억원의 후원금과 함께, 스포츠 중계기술 및 경기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업체를 후원사로 확보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호텔 파크하비오 2층 가든룸에서 ㈜픽셀스코프 권기환 대표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을 갖고 양자가 향후 탁구발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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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왼쪽) 대한탁구협회 회장과 권기환 픽셀스코프 대표가 8일 메인스폰서십 계약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간탁구 제공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연간 5억원의 후원금과 함께, 스포츠 중계기술 및 경기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업체를 후원사로 확보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호텔 파크하비오 2층 가든룸에서 ㈜픽셀스코프 권기환 대표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을 갖고 양자가 향후 탁구발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연간 10억원씩 10년 넘게 대한항공으로부터 후원을 받아오다가 조양호 회장의 별세로 후원이 끊긴 탁구협회는 메인 스폰서 확보가 주요 과제였으나, 유 회장이 직접 발로 뛰며 뜻을 이뤘다.

탁구협회는 픽셀스코프에 대해 “고속카메라 기반의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한 스포츠분석 시스템 공급 사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프로야구단 및 프로배구단, 국내 스크린 스포츠업체들에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와 해외에서 큰 관심과 성장이 예견되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 업체는 이날 “지난 2018년 3월 창업한 평균연령 34세의 젊은 16명 직원으로 구성된 스포츠 비전 전문기업”라고 설명했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계약에 대해 “단순한 스폰서십 계약을 넘어 탁구 판도 바꿀 협약”이라며 “탁구계 콘텐츠와 픽셀스코프의 기술력을 접목해 탁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픽셀스코프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생활체육, 디비전 경기 등 탁구계 모든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협회는 “국내 최초로 스포츠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과 체육 단체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픽셀스코프는 탁구협회에 2년간 연 5억원씩을 지원하고, 2년 뒤 성장성을 보고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중계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권기환 대표는 “대한탁구협회 메인스폰서로 후원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아직 국내에 검증되고 신뢰할 만한 스포츠 분석 솔루션이 없는 만큼, 탁구협회와 힘을 합쳐 대한민국 모든 탁구인들의 체계적인 실력 향상을 위해 일조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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