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레이캐슬 골프&리조트

노현주 입력 2021. 3. 8. 15:15 수정 2021. 3. 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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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골프포위민 노현주 기자]

2019년 개장하며 세종의 핫스폿으로 떠오른 레이캐슬 골프&리조트. 변화무쌍한 자연이 설계한 27홀 규모의 명품 코스를 들여다봤다.

개장 2019년 규모 파72, 7124야드 운영 ㈜자광홀딩스 잔디 페어웨이 중지, 그린 벤트그라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레이캐슬 골프&리조트는 국제 대회를 치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전장이 긴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코스를 품고 있다. 지형의 특성을 보전한 세종(레이크), 수림을 체험할 수 있는 레이(포레스트), 바람과 구름을 소재로 한 캐슬(링크스) 코스로 구성돼 있다. 역동적인 지형과 장엄한 연못, 생김새가 독특한 벙커가 변화무쌍한 바람과 어우러져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 코스는 자연의 지형과 전망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략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경기 도중 시선을 사로잡는 분수와 바위 등을 마주할 수 있다. 레이 코스는 빼어난 조경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코스로, 듀라 벙커를 포함한 위협적인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캐슬 코스는 홀마다 충분한 전략과 도전정신으로 대응해야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또 하나의 볼거리로는 군데군데 자리 잡은 노출암이다.

캐슬 3번홀의 티박스는 11m 높이의 전망대에 조성돼 짜릿함을 선사한다.

시그니처 홀은 전망대에서 티 샷이 가능한 캐슬 3번홀

산과 골짜기에 조성된 골프코스 중에는 간혹 한참 아래로 떨어지는 파3홀이 종종 있다. 레이캐슬은 티 샷이 떨어지는 높이가 남다른 ‘전망대 티박스’를 조성해 골퍼들에게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전망대 티박스에 오르면 뒤로 펼쳐지는 웅장한 호수에 위압감이 느껴지는 반면 그린을 내려다보는 아찔함이 배가된다. 전장 155m, 높이 11m에서 티 샷을 하며 그린을 공략하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하다.

페어웨이 및 그린 상태가 신설 골프장답지 않게 관리가 잘돼 있어 골퍼들의 만족도도 높다. 티잉 구역은 양잔디, 페어웨이는 중지, 그린은 벤트그래스로 조성됐다. 또한 백사(白沙)를 뿌려 조성한 듀라 벙커가 라운드 도중 재미를 유발한다. 인조 잔디 뗏장을 벙커사면에 층층이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친환경 듀라 벙커 공법을 적용해 가뭄에 강하고 유실이나 변형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해 기존 대중제 골프장 운영공식을 깬 레이캐슬은 충청권 지역에서 독보적인 핫스폿으로 떠오르고 있다. 레이캐슬은 수도권을 포함해 국내 최고의 골프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매경골프포위민 노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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