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수아레즈 등판에..강백호 "경기 나가고싶다" 출전 자청[울산에서]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3. 10.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아레즈 볼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주전 선수들을 시범경기에서나 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강백호, 배정대, 조용호가 10일 LG트윈스 전에 나선다.

바로 그 수아레즈가 첫 연습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수아레즈가 나온다고 하자 (주전) 선수들이 오히려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볼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강)백호, (조)용호, (배)정대가 오늘 나간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백호.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울산=노진주 기자] “수아레즈 볼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kt wiz는 젊은 백업 자원들을 연습 경기에 내보내며 기량을 체크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을 시범경기에서나 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강백호, 배정대, 조용호가 10일 LG트윈스 전에 나선다. 선수들이 자처했다. 상대 선발 ‘메이저리그 출신’ 수아레즈의 공이 궁금하단 이유에서다.

2015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동안 56경기(202.2이닝)에 나서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빼어난 투구 밸런스와 커맨드를 자랑한다. 2019년에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 최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LG 입단 전 복수의 다른 KBO리그 구단의 관심도 받았을 만큼 여전히 높은 가치를 자랑했다.

바로 그 수아레즈가 첫 연습경기에 나선다. 이 소식에 KT 주전 타자들이 반응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수아레즈가 나온다고 하자 (주전) 선수들이 오히려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볼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강)백호, (조)용호, (배)정대가 오늘 나간다”라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LG 류지현 감독은 “아 그래요?”하며 허허 웃었다.

강백호는 4번 지명타자, 조용호는 1번 좌익수, 배정대는 3번 중견수로 LG전에 나선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