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정혜성 국무당 역할 '중국색' [이슈iN]

이호영 2021. 3.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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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의 짙은 중국색 논란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이를 지적한 시청자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그림 쌍검대무, 무녀신무, 과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예로 들며 "당시 국무당은 가채를 쓰고 머리를 묶고 있다. 하지만 '조선구마사' 무화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더해 '조선구마사' 속 무화는 중국드라마 '고장극' 속 무녀와 연출이 더욱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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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의 짙은 중국색 논란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이번에는 배우 정혜성의 역할 도무녀의 의상 콘셉트가 문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각종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을 살펴보면,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다. 전날 첫 방송된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수·연출 신경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다.

한 시청자는 무녀 캐릭터 무화의 의상 콘셉트가 중국풍이라 꼬집었다. 극중 무화는 '국무당 도무녀(都巫女)'라는 설정이다. 무화는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흰색 의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국무당은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에 국가와 궁중에서 의뢰하는 굿을 담당하던 무당을 뜻한다. 이를 지적한 시청자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그림 쌍검대무, 무녀신무, 과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예로 들며 "당시 국무당은 가채를 쓰고 머리를 묶고 있다. 하지만 '조선구마사' 무화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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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조선구마사' 속 무화는 중국드라마 '고장극' 속 무녀와 연출이 더욱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무화의 의상과 머리 콘셉트는 중국 드라마에 더욱 가까워 보인다. 또 다른 중국 드라마 '취영롱' 속 무녀 류시시와도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이밖에도 수많은 역사 왜곡 논란거리들로 시청자들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태종을 살인마로 묘사하고, 중국식 장식품과 전통음식을 먹는 장면 등이 문제를 일으킨 것. 제작진은 "명나라의 국경지역이다 보니 제작진이 상상력을 가미해 소품을 준비한 것"이라고 해명한 상황이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현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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