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포츠서울

드라이버 바꾸고 우승 따낸 박인비, 세계랭킹 2위 도약 '도쿄 보인다'

장강훈 입력 2021. 03. 30. 10:19

기사 도구 모음

확신이 없다고 했지만 확실해 보인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협회에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가 2위로 올라서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3위 김세영)를 독식하는 그림이 다시 완성됐다.

KIA 클래식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77%, 그린 적중률 82%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올시즌을 앞두고 드라이버를 교체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박인비(가운데)가 29일(한국시간)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게티이미지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확신이 없다고 했지만 확실해 보인다.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의 도쿄행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협회에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14언더파 274타로 개인통산 21번째 우승에 입맞춤한 뒤 세계랭킹을 두 계단 끌어 올렸다. 2019년 7월부터 부동의 ‘넘버 원’을 지키고 있는 고진영(26·솔레어)의 뒤에 자리해 이변이 없다면 도쿄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비가 2위로 올라서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3위 김세영)를 독식하는 그림이 다시 완성됐다. 지난 2019년 10월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6가 역대 최초로 동일국가 1~3위 석권 역사를 썼고, 지난 2월 김세영 박인비가 2~3위에 올라 두 번째 기록을 썼다. 김효주가 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톱10을 보유한 국가로 우뚝섰다. 현재 순위가 6월말까지 이어지면, 그대로 올림픽 대표팀 확정이다. 6월 기준 세계랭킹 15위 이내 동일 국가 선수들이 포진하면 상위 4명에게 도쿄행 티켓을 준다.
박인비(가운데)가 29일(한국시간)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KIA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젝시오 일레븐 드라이버로 티샷하고 있다. 제공=게티이미지
KIA 클래식에서 페어웨이 적중률 77%, 그린 적중률 82%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올시즌을 앞두고 드라이버를 교체했다. 젝시오 일레븐 드라이버를 새 무기로 장착하고 국내에서 개인훈련에 매진한 박인비는 “개인적으로 각 클럽 중에 드라이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멀리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다르면 안되기 때문에 관용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드라이버는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클럽”이라고 말했다.
다른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거리가 짧은 박인비의 특성을 고려하면 젝시오 일레븐 드라이버가 우승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KIA클래식에 11번째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것도 새 드라이버를 선택한 게 신의 한 수 였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물론 고감도 샷을 뽐낸 젝시오 엑스 아이언도 좋은 기운을 불어 넣었다. 박인비는 “엑스 아이언은 처음 봤을 때부터 디자인, 비거리, 방향성, 스핀 컨트롤이 다 맞아 떨어졌다. 하루 이틀 테스트하고 바로 결정했을 정도로 셋업할 때 편안함을 준다”고 말했다.
박인비가 KIA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사용한 캐디백과 클럽. 제공=던롭스포츠코리아
박인비의 우승에 던롭스포츠코리아도 반색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유통하는 모든 제품이 박인비의 캐디백 안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드라이버와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모두 젝시오 제품이고, 웨지는 클리블랜드 제품을 사용한다. 볼 컨트롤이 좋은 스릭슨 Z-STAR 골프볼도 박인비가 컴퓨터 퍼트를 되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 sportsseoul.com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