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백승호 영입 발표.. "선수생활 이어갈 수 있도록 영입 결정"

김유미 2021. 3.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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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30일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미드필더 백승호를 영입했다.

전북은 백승호가 K리그 복귀 시 수원 삼성 입단을 약속한 합의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후 수원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내용을 통보받고 영입 계획을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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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백승호 영입 발표.. "선수생활 이어갈 수 있도록 영입 결정"



(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가 30일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미드필더 백승호를 영입했다.

백승호는 유소년 시절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친 후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에 선발된 미래 자원이다.

바르셀로나를 거쳐 2017-2018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스페인 2부 지로나와 페랄라다에서 뛰다가 2019-2020시즌부터 다름슈타트로 팀을 옮겨 45경기에 출전해 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북은 보도자료를 통해 “백승호의 영입이 마무리되면 중원에서 더욱 안정된 미드필더 운영을 꾀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백승호가 K리그 복귀 시 수원 삼성 입단을 약속한 합의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후 수원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내용을 통보받고 영입 계획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전북은 “선수 등록 마감이 이달 31일로 종료되고 수원 입단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에서 K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백승호가 무사히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영입을 결정했다. 선수 등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확인절차도 거쳤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북은 “약 한 달 넘게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201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입단 당시 지원받았던 유학비 반환문제를 놓고 선수등록 마감일 직전까지 선수와 구단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점과 이로 인해 장래가 있는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자칫 선수 생명이 중단된다면 K리그에 좋지 않은 선례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수원이 최근 백승호 측에 보낸 문서에 ‘백승호 선수 영입이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는 수원 측의 입장을 최종 확인하고 이후 선수영입을 재추진하게 됐다”며 영입배경을 덧붙였다.

전북은 선수의 지원금 반환 문제에 대해서는 “이는 추후 백승호 측과 수원 간 이해당사자가 풀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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