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돔구장 독점 개막전..2021년 1호 기록의 모든 것

박성윤 기자 입력 2021. 4. 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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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덮은 비구름 때문에 2021 KBO 리그 개막전은 4경기가 취소됐다.

고척스카이돔만 경기가 열릴 수 있었고, 1호 기록들이 모두 고척돔에서 탄생했다.

중견수 박해민은 몸을 던져 타구를 건지려했으나 타구가 먼저 땅에 떨어졌고 2021년 1호 안타가 됐다.

시즌 1호 승리투수는 키움 외국인 투수 요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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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호 타점과 2루타를 친 박병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전국을 덮은 비구름 때문에 2021 KBO 리그 개막전은 4경기가 취소됐다. 고척스카이돔만 경기가 열릴 수 있었고, 1호 기록들이 모두 고척돔에서 탄생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개막전에서 홈팀 키움은 올 시즌 대부분의 1호 기록을 작성하며 개막을 자축했다.

1호 안타와 삼진, 타점은 1회말에 쏟아졌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7구까지 가는 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뷰캐넌이 던진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중견수 박해민은 몸을 던져 타구를 건지려했으나 타구가 먼저 땅에 떨어졌고 2021년 1호 안타가 됐다.

▲ 이용규 ⓒ 곽혜미 기자

이어 무사 1루에 키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타석에 나섰다. 프레이타스는 볼카운트 2-2에서 뷰캐넌이 던진 몸쪽 빠른 볼에 스윙으로 대항했다. 공은 방망이를 지나 강민호 미트에 들어갔고 시즌 1호 헛스윙 삼진, 뷰캐넌은 시즌 1호 탈삼진을 잡았다.

이정후 3루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타석에 키움 4번 타자 박병호가 등장했다. 박병호는 뷰캐넌이 던진 초구 커브를 공략,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용규는 3루를 돌아 득점했고 박뵹호는 2루에 도달했다. 시즌 1호 득점은 이용규, 1호 타점과 1호 2루타는 박병호가 장식했다.

1호 비디오 판독은 2회말 나왔다. 선두타자 김수환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유격수 이학주가 1루 송구를 했는데, 베이스에서 벗어났다. 1루수 김호재가 포구 후 지나가는 타자주자 김수환을 태그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 김수환은 닿지 않았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김호재의 1루 미트가 김수환의 발에 닿았다. 아웃으로 판정,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1호 볼넷은 키움 송우현이 만들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이용규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1호 병살타는 삼성의 몫이었다. 4회초 박해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김상수가 유격수 땅볼을 기록해 1사 1루가 됐다. 타석에 선 구자욱이 요키시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때렸고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완성됐다.

▲ 1호 승리투수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시즌 1호 승리투수는 키움 외국인 투수 요키시다.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4일 5개 구장에서 열릴 경기에서 첫 대포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1호 기록

안타, 득점 키움 이용규

탈삼진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상대 타자 키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2루타, 타점 키움 박병호

볼넷 키움 송우현

병살타 삼성 구자욱 상대 투수 키움 에릭 요키시

승리투수 요키시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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