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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는 정말 체인지업까지 류현진 닮았을까[괴물 루키 데뷔전]

정철우 입력 2021. 04. 08. 08:03 수정 2021. 04. 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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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괴물 루키의 등장이다.

류현진 급 변화구 습득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체인지업을 얼마나 잘 쓰느냐를 살펴 보는 것이 가장 흥미로울 듯 하다.

이의리가 체인지업을 제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면 박 위원의 말처럼 류현진의 신인 시절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신인 투수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의리의 체인지업은 정말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 수 있을까? 너무나도 궁금한 신인 투수의 데뷔전이 우리 앞에 펼쳐지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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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드디어 괴물 루키의 등장이다. KIA 이의리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의리는 8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예고돼 있다.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 투구만으로도 무성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냈던 슈퍼 루키의 데뷔전이다.

이 경기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바로 체인지업이다. 류현진 급 변화구 습득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체인지업을 얼마나 잘 쓰느냐를 살펴 보는 것이 가장 흥미로울 듯 하다.

이의리의 KBO리그 데뷔전이 다가왔다. 그의 체인지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이의리는 이번 스프링캠프서 또 다른 투수로 업그레이드 됐다. 패스트볼을 제외한 변화구를 모두 뜯어 고쳤다.

고교 시절엔 슬라이더와 커브 정도를 던졌다. 하지만 프로 레벨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그립 부터 던지는 자세, 쓰는 용도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

놀라운 것은 습득력이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달았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빠르게 변화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윌리엄스 KIA 감독은 "이의리는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이제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알게 됐다. 슬라이더가 아직 조금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이 역시도 커버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체인지업이 관심을 끄는 것은 그의 주 구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프로 입문 후 새로 익히게 됐고 이젠 그 어떤 구종보다 자신 있는 공이 됐다.

박용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처음엔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정도를 던진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실전에서 보니 체인지업을 기가 막히게 던지더라. 빠르게 익힌 것이라고 들었다. 그 체인지업이 완성형에 가까웠다. 내가 지켜 본 경기서 7개의 삼진을 잡았는데 그 중 5개를 체인지업을 던져 뽑아낸 것이었다. 류현진 체인지업이 생각나는 무브먼트였다. 우타자를 상대로도 극강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투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광현 양현종의 신인 시절보다 앞선다. 류현진의 신인 시절과 비교해야 하는 급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완성형에 가깝다. '고졸인데 볼이 좀 빠르네' 뭐 이런 수준이 아니다. 던지는 것이 정말 안정적이다. 군더더기도 없고 정말 부드럽다. 그런데 그런 폼으로 최고 150km가 찍힌다. 대단한 선수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의리가 체인지업을 제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면 박 위원의 말처럼 류현진의 신인 시절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신인 투수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짧은 기간에 익혀 완성형으로 자신의 것을 만든 과정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대로 류현진은 신인 시절 구대성에게 체인지업을 배워 곧바로 자신의 주무기로 만든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의리의 체인지업은 정말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 수 있을까? 너무나도 궁금한 신인 투수의 데뷔전이 우리 앞에 펼쳐지려 하고 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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