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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세상 꿈꾸는 강현종 감독의 새로운 도전 [e세상人]

고용준 입력 2021. 04. 08. 09:35 수정 2021. 04. 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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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이 됐다.

오랜 기간 LOL 전문 e스포츠 아카데미 사업을 공들였던 락스측은 M9 게임아카데미와 협업으로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했고, 강현종 감독이 그 적임자로 낙점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뿐만 e스포츠의 전반의 저변 확대에 나선 강현종 감독을 지난 3월 말의 어느 날 서울 송파책박물관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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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이 됐다. 그 동안 희노애락을 숱하고 반복했지만, 그건 '리그 오브 레전드'가 주무대였을 뿐이다. LOL 1세대 지도자 강현종 감독은 LOL e스포츠의 선구적인 지도자였다. 키우던 제자들은 어느덧 선수에서 지도자나, 해설위원, 또는 스트리머로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그에게도 도전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을지 모른다. 

강현종 감독이 4개월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전통스포츠에 비유하면 유소년 지도자의 역할이다. 오랜 기간 LOL 전문 e스포츠 아카데미 사업을 공들였던 락스측은 M9 게임아카데미와 협업으로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했고, 강현종 감독이 그 적임자로 낙점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뿐만 e스포츠의 전반의 저변 확대에 나선 강현종 감독을 지난 3월 말의 어느 날 서울 송파책박물관에서 만났다. 락스 게이밍의 프로팀 관리 부터 신사업인 아카데미 사업까지 숨 돌릴 틈 없는 바쁜 일정에도 그는 활기찬 모습으로 새로운 도전을 소화하고 있었다. 

"작년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나섰고, 인생을 함께할 반려자도 만났다. 일본 생활을 정리하면서 해외 보다는 국내에서 일을 하고 싶었는데, 락스에서 기회를 주셔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LCK에서 경쟁하던 시절과는 다르지만 이쪽 역시 새로운 치열함이 있더라. 하루 하루 정신없지만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신혼생활에 대해 묻자 강현종 감독은 그는 "적극 추천한다"는 말고 함께 이내 아내에 대한 자랑을 쏟아냈다. 

"그동안 '왜 결혼을 안했을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좋다. 감독이라는 직업이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할 때가 많기 때문에   외로운 자리이다. 아내는 그랬던 나에게 힘이 되주는 사람이다. 함께 이해하고 의논해주는 아내가 있다. 혹시 결혼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나는 적극 추천한다(웃음)."

지난해 일본 무대를 경험했던 강현종 감독은 지난 1년의 시간이 자신에게 또 다른 변화를 부르는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일본은 한국에 비하면 아직 시작하는 단계지만 급격하게 발전하는 곳이었다. 한국에서 LOL팀을 꼭 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돌아온 건 아니지만 한 발자국 떨어져서 시장을 돌아보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제 무대의 경쟁은 치열해지는 가운데, 물론 한국도 1년간 많은 점이 달라져 있었다. 프렌차이즈 도입으로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된 리그는 더욱 더 과거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나 역시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었다. 때마침 인연이 있었던 락스쪽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락스 게이밍에서 맡은 업무를 묻자 강현종 감독은 "총 감독이다. 전반적인 선수단 관리를 하게 됐다" 면서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해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아카데미 락스쿨 역시 총괄이다. 그동안 LOL 이외에 다른 게임은 하지 않아서 지금은 다른 종목에 대해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큰소리로 웃었다. 

덧붙여 강 감독은 "우선은 아카데미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에서 선수들을 육성했던 것과 다르다고 보실 수 있지만, 건강한 게이머 생활을 하는 길라잡이가 되고 싶다. 게임을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이나 프로 지망생들까지 모두 건강하게 e스포츠를 즐기게 하고 싶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강현종 감독. 그는 역시 뼈속까지 e스포츠인이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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