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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POINT] 공격 루트 '다양성' 생긴 홍명보의 울산, 더 강해진다

정지훈 기자 입력 2021. 04. 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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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루트에 있어서 다양성이 생긴 울산 현대다.

울산은 리그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2골을 기록하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 역시 "공격수들의 득점은 항상 고민이다. 최전방에서 해결해 줄 수 있다면 쉽게 경기를 풀 수 있지만 반대로 현재 울산은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만들 수 있다. 다양성이 생겼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들이 득점을 만들어준다면 더 긍정적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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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공격 루트에 있어서 다양성이 생긴 울산 현대다. 이제 힌터제어, 김지현만 터져준다면 더 강력해질 울산이다.

울산 현대는 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에서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17점이 되며 '선두' 전북 현대를 3점차로 추격했고, 서울은 3위를 간신히 지켰다.

서울과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울산의 고민은 최전방이었다. 울산은 리그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2골을 기록하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측면 공격수인 이동준과 김인성이 3골을 기록했고, U-22 카드인 김민준이 2골로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홍명보 감독 역시 "저 역시 최전방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아 고민이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공격 루트의 다양성이었다. 지난 시즌 2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니오가 팀을 떠나면서 힌터제어, 김지현을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지만 아직까지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마련해 득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였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김지현, 김인성, 바코, 윤빛가람, 김민준을 선발로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조지아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바코를 처음으로 선발 출전시키는 승부수를 던지며 기대를 모았다.

홍명보 감독의 전략이 적중했다. 최전방 공격수 김지현이 폭넓게 움직이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했고, 바코는 정교한 킥력과 개인 기술을 이용해 찬스를 만들었다. 서울의 역습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바코의 도움을 받은 김민준이 빠르게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고, 이동준이 투입된 후 울산의 공격 루트는 더 다양해졌다

이번 해결사는 바코였다. 후반 31분 바코가 박스 부근에서 개인 기술로 상대를 제쳤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쐐기골의 몫은 이동준이었다. 후반 44분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김태환이 감각적으로 내줬고, 이동준이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울산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지현, 힌터제어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득점원이 나온 것은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첫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코의 활약이 긍정적이었고, 이동준, 김민준의 득점이 나온 것도 울산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울만했다.

울산은 더 강해진다. 공격 루트의 다양성이 생겼기 때문에 이제 최전방 공격수만 터져주면 화력은 더 막강해진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힌터제어는 유럽 무대에서 검증받은 공격수고, 김지현 역시 K리그 영 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공격수다. 두 공격수 모두 울산에 점차 적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한 골만 터진다면 충분히 제몫을 해줄 수 있는 공격수다.

홍명보 감독 역시 "공격수들의 득점은 항상 고민이다. 최전방에서 해결해 줄 수 있다면 쉽게 경기를 풀 수 있지만 반대로 현재 울산은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만들 수 있다. 다양성이 생겼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들이 득점을 만들어준다면 더 긍정적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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