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o WIN'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 555m 하늘 끝에서 승리를 외치다

김영록 2021. 4. 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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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 응원단이 국내 최정상에서 승리를 외쳤다.

2021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응원 영상을 제작해 8일 공개한다.

조지훈 응원단장은 "올해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세계 5위, 국내 1위 높이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고소공포증은 없어서 무섭지 않았지만, 촬영 당시 바람이 너무 강해 퍼포먼스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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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 응원단이 국내 최정상에서 승리를 외쳤다. 2021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응원 영상을 제작해 8일 공개한다.

이번 촬영은 '자이언츠 챌린지 이벤트'의 첫 시리즈로 기획됐다. 조지훈 응원단장을 비롯해 박기량 치어리더 등 총 5명의 응원단이 롯데월드타워 최고 높이 555m에 올랐다.

롯데월드타워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 '스카이브릿지'와 최상부 랜턴을 무대로 삼아 응원 모습을 연출했다. 조지훈 단장은 롯데월드타워의 최상층에서 독무를, 박기량 치어리더를 비롯한 4명의 치어리더는 '스카이브릿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세계최고 높이 유리바닥 전망대인 '스카이데크'에서 펼쳐진 응원단의 군무 모습도 공개됐다.

초고층 빌딩에서 모든 촬영이 이뤄졌기 때문에 산악안전구조팀의 입회 아래 출연진전원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촬영에 임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및 의료 인력도 준비하는 등 안전한 상황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당일 순간적으로 진눈깨비가 흩날려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특히 조지훈 응원단장은 지상 555m, 평균 풍속이 1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조건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승리 응원 동작을 펼쳤다.

조지훈 응원단장은 "올해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세계 5위, 국내 1위 높이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고소공포증은 없어서 무섭지 않았지만, 촬영 당시 바람이 너무 강해 퍼포먼스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를 대표하는 곳에서 촬영을 지원해주신 그룹에 감사하다"며 "촬영하며 얻은 좋은 기운을 선수단과 팬 여러분께 열심히 전달할 테니 올해도 많은 응원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GIANTS TV'와 롯데 유튜브 채널 '롯데 LOTTE'를 통해 볼 수 있으며 4월 9일(금)로 예정된 홈 개막전부터 사직구장에도 상영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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