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목표는 우승" PO 앞둔 6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는?

서호민 입력 2021. 4. 8. 11:48 수정 2021. 4. 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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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반지를 위한 치열한 다툼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6위 KT 서동철 감독은 "올 시즌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았다. 내심 정규리그를 높은 순위로 마치고 싶었는데, 6강 턱걸이로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됐다. 그러나 6위라는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6강을 이기고 올라가 4강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 개인적으로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가 굉장히 설렌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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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챔피언 반지를 위한 치열한 다툼이 펼쳐진다.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정규리그 상위권 6개 팀이 한 곳에 모였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8일 리베라 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정규리그 1위 전주 KCC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 KGC인삼공사,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의 감독들과 대표선수가 플레이오프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6강 플레이오프는 5판 3선승제로, 오는 10일 KGC인삼공사와 KT의 경기를 시작으로 팁오프된다.

먼저 구단 최초 통합우승을 정조준한 KCC 전창진 감독은 "상당히 재밌는 플레이오프가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서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재미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전자랜드, 오리온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는데 그 두 팀이 5차전까지 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출사표를 다졌다.

시즌 전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2위에 오른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시즌 전 목표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팀에 잘 적응시키고, 어린 선수들 발전시키는 게 목표였는데 어느 새 2위까지 올라와 있다. 그래서 사실 더 욕심이 난다. KGC이든, KT이든 저희 현대모비스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며 힘찬 각오를 전했다.

시즌 막판 화제의 외국 선수 저레드 설린저를 앞세워 신바람을 내며 3위에 오른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저희 선수들이 너무 너무 열심히해줘서 3위까지 올라왔다.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올해는 많이 돌아온 만큼 우승할 수 있도록 욕심을 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4위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전주로 시선의 끝을 돌린 강 감독은 "사실 정규리그 때 전주를 3번 갔는데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꼭 전주 비빔밥을 먹고 오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라는 팀명으로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전자랜드다. 유도훈 감독은 "5위로 올라왔지만 더 높은 곳을 위해 외국선수 교체 단행했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는 안 좋은 과정들이 있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6위 KT 서동철 감독은 "올 시즌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았다. 내심 정규리그를 높은 순위로 마치고 싶었는데, 6강 턱걸이로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됐다. 그러나 6위라는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6강을 이기고 올라가 4강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 개인적으로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가 굉장히 설렌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오리온과 전자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봄 농구 전쟁에 돌입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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