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또 터진 허훈의 입담 "눈이 크다면 지금 농구공을 잡으세요"

김용호 입력 2021. 4. 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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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농구 홍보대사로 나섰다.

부산 KT 허훈은 8일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팀 대표선수로 참석했다.

허훈에게 '눈이 커서 시야가 넓은건가'라는 질문이 던져졌고, 이내 웃음이 번지기 시작했다.

센스가 넘친 허훈은 "눈이 커서 시야가 굉장히 넓어졌다(웃음). 지금 주변에 눈이 크신 분들이 있다면 농구공을 잡았으면 한다"라며 농구를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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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허훈이 농구 홍보대사로 나섰다.

부산 KT 허훈은 8일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팀 대표선수로 참석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6위에 자리한 KT는 오는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미디어데이는 그간 정규리그에서 하지 못했던 얘기, 그리고 단 1승에 울고 웃을 수 있는 단기전에 대한 신경전을 펼치는 곳이다.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지는 이 곳에서 이번 미디어데이 중반 넘어서는 팬들이 SNS를 통해 보내준 질문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허훈에게는 다소 익살스러운 질문이 전달됐다. 허훈에게 ‘눈이 커서 시야가 넓은건가’라는 질문이 던져졌고, 이내 웃음이 번지기 시작했다.

허훈은 올 시즌 경기당 7.5개의 어시스트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두 시즌 연속 평균 7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패스마스터로서의 면모를 뽐낸 것.

이에 허훈은 “어시스트를 잘하는 비결이라 하면, 내가 패스를 잘 준 것도 있지만 결국 그걸 득점으로 연결시켜준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거다. 또, 누구보다 먼저 새벽에 일어나서 패스 훈련을 했던 것도 도움이 됐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어진 ‘큰 눈’에 대한 대답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센스가 넘친 허훈은 “눈이 커서 시야가 굉장히 넓어졌다(웃음). 지금 주변에 눈이 크신 분들이 있다면 농구공을 잡았으면 한다”라며 농구를 권하기도 했다.

더욱 웃음을 자아낸 건 함께 자리한 어시스트 3위 이재도의 짧고 굵은 한 마디. 상대적으로 눈 크기가 작았던 이재도는 “(눈이 크면 시야가 넓다는 말에) 공감이 안 된다”라고 맞받아치며 미디어데이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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