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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가 문제?'..클롭, 레알전 패배 후 "경기장 때문에 이상한 밤"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04. 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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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 후  경기장에 대해 언급했다.

리버풀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디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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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 후  경기장에 대해 언급했다. 

리버풀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디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네, 조타, 살라가 3톱으로 나섰고 바이날둠, 파비뉴, 케이타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로버트슨, 카박, 필립스, 아놀드가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이에 맞선 레알도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벤제마, 아센시오가 포진했고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멘디, 나초, 밀리탕, 바스케스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레알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크로스가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보내줬고 이를 비니시우스가 마무리했다. 레알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아놀드가 상대 패스를 차단한다는 것이 아센시오에게 연결됐고, 아센시오는 감각적인 볼터치로 알리송 골키퍼까지 제친 뒤 득점을 올렸다.

리버풀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6분 조타의 슈팅이 굴절됐지만 공이 살라에게 연결됐고, 살라의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레알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20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레알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리버풀은 준결승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동시에 레알을 상대로 설욕을 다짐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리버풀은 지난 2018년 레알과 UCL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리버풀은 전반 25분 만에 살라가 라모스와의 경합에서 부상을 당하는 악재 속에 1-3으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이런 상황에서 '패장' 클롭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레알은 분명 (2차전이 열리는) 안필드에서 어려운 상황을 겪을 것이다. 우리 역시 오늘 밤 이 경기장에서 어려움을 있었다. 하지만 안필드는 적어도 제대로 된 경기장이며 우리에게 큰 이점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밝혔다. 

안필드를 '제대로 된 경기장(proper stadium)'이라고 묘사한 클롭 감독의 발언은 다소 의미심장했다. 이날 경기가 열렸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2006년 개장했으며 레알 B팀이 홈 구장으로 사용하거나 선수들의 훈련 목적으로 건설된 경기장이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공사 중이기 때문에 현재는 레알 1군 경기도 여기서 진행되고 있다. 

이미 클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이 경기장은 그냥 훈련장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영국 '데일리메일'은 "확실히 이번 경기가 열린 곳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8,1000석)에 비교하면 6,000석에 불과한 작은 경기장이다. 하지만 최근 무관중으로진행되고 있음에도 클롭 감독은 경기장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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