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애리조나 외야수 케텔 마르테(28)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마르테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회 타격 후 교체됐다. 3루 땅볼을 친 뒤 1루에 전력 질주를 했지만, 베이스를 밟기도 전에 오른 다리(햄스트링)를 부여잡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헬멧을 집어 던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일정 기간 마르테가 아웃되면 애리조나에 큰 타격'이라고 전했다.
마르테는 올 시즌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정규시즌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62(26타수 12안타), 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내셔널리그(NL) 최다안타 1위에 오를 정도로 애리조나 타선의 핵심이었다.
애리조나는 8일 경기를 0-8로 완패하며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초반 순위싸움(NL 서부지고 공동 4위)에서 버거운 모습인데 마르테까지 다치는 악재가 발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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