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아니면 도? 무승부 없는 FC서울,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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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이 8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FC서울은 12개 팀 중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다.
서울은 올 시즌 현재까지 4승4패(승점 12)를 기록하며 3위에 매겨져 있다.
4위 수원 삼성, 5위 성남FC와 나란히 승점 12를 기록 중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있다.
올 시즌 현재 무승부가 가장 많은 팀은 제주 유나이티드로 8경기 중 6경기를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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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K리그1이 8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FC서울은 12개 팀 중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다.
서울은 올 시즌 현재까지 4승4패(승점 12)를 기록하며 3위에 매겨져 있다. 4위 수원 삼성, 5위 성남FC와 나란히 승점 12를 기록 중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있다.
흔히 순위 경쟁에서 무승부가 많은 경기보다 이기고 지는 경기가 많은 게 더 실리적이라는 얘기도 있다. 예를 들어 3경기를 치렀는데 연달아 모두 비겨서 승점 3을 따내는 것보다 두 번 지고 한 번 이기는 게(승점 3) 팀의 동력을 끌어올리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올 시즌 현재 무승부가 가장 많은 팀은 제주 유나이티드로 8경기 중 6경기를 비겼다. 1승6무1패로 ‘단 1패’만 떠안았으나 승점 9에 그치며 8위로 밀려나 있다. 실리적이지 못하다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하지만 박진섭 서울 감독도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박 감독은 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끝난 울산 현대와 K리그1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 역전패한 뒤 ‘무승부 없는 경기’에 관한 질문에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이라고 했다. 부정적으로 바라본 이유는 패배한 4경기에서 늘 뒷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즉 최소 승점 1을 따낼 수 있는 경기를 허무하게 놓쳤다는 얘기다.
실제 올 시즌 서울이 내준 4경기를 보면 대다수 후반 막판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패배한 4경기에서 총 7골을 허용했는데 이중 6골을 후반 30분 이후 내줬다. 경기 종료가 임박한 후반 40분 이후 내준 것도 3골이나 된다. 울산전에서도 1-1로 맞선 후반 30분 바코에게 결승포를 허용했고, 후반 43분 이동준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으며 졌다.
서울은 앞서 전북과 시즌 개막전에서 후반 30분 자책골을, 후반 추가시간 바로우에게 실점하며 0-2로 졌다. 성남FC와 3라운드에서는 후반 43분 뮬리치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줬고, 강원FC와 7라운드에서는 후반 37분 고무열에게 역시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박 감독의 말대로 막판 집중력이 흔들린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올해 서울은 모처럼 뜨거운 겨울이적시장을 보냈고, 주장 기성용이 맹활약하며 초반 선두권 경쟁에 나섰다. 그러나 뒷심 부족을 지속해서 노출하면 서울이 올 시즌 원하는 높은 자리에 서기 어려워진다. ‘박진섭호’가 뒷심 부족 해결을 위한 묘책을 어떻게 꺼내들지 관심사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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