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승부처] 이정후 홈저격+류지혁 주루사에도 역전패..'그립다! 조상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수의 짜릿한 홈저격도, 상대의 어처구니 없던 실수도 소용없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마무리 투수 부재에 또 한 번 울었다.
위기의 순간 다시 한 번 키움에게 행운이 왔다.
키움으로서는 마무리투수가 그 어느 때보다 그리웠던 한 경기로 남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수의 짜릿한 홈저격도, 상대의 어처구니 없던 실수도 소용없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마무리 투수 부재에 또 한 번 울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3차전에서 3-5로 패배했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0-1로 끌려가던 키움은 6회말 박병호의 투런 홈런과 7회말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두 점 차 리드. 키움은 오주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해 33세이브를 거뒀던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스프링캠프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면서 경험 많은 오주원이 '클로저'로 나서게 됐다.
여기에 양 현, 김성민, 김선기, 장재영 등 필승조 자원이 연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게 됐고, 오주원이 짊어진 짐은 더 컸다.
마무리 투수와 필승조의 부재는 뼈아팠다. 선두타자 최형우와 나지완의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이어 류지혁이 중전 안타를 쳤다. 중견수 이정후가 재빠르게 공을 잡아 강하게 홈으로 공을 던졌고, 홈으로 들어오던 최형우를 아웃시켰다.
한숨 돌리는 듯 햇지만, 대타 이창진의 적시타로 한 점 차가 됐다. 위기의 순간 다시 한 번 키움에게 행운이 왔다. 한승택의 안타 때 2루주자 류지혁이 3루로 향했다가 판단 착오로 2루와 3루에서 우왕좌왕하다 아웃이 됐다. 2아웃 상황으로 키움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졌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오주원은 박찬호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결국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김동혁과 교체됐다. 김동혁은 최원준에게 추가로 적시타를 허용, 점수는 두 점 차가 됐다.
결국 키움은 3-5로 이날 경기를 내주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으로서는 마무리투수가 그 어느 때보다 그리웠던 한 경기로 남게 됐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명 그룹, 멤버 전원 성폭력 기소..사망한 멤버도 포함
- 김지선, 코미디언 고충 토로 "목욕탕서 '멀쩡하게 생겼네' 말 듣고 멘붕"
- 한예슬, 속옷 한 장 입고..선명한 문신 포착
- 박소현 결혼식 예고..청첩장 공개 "폴킴·노을·에일리 축가"
- "김옥빈 칸에서 올누드, 마네킹 몸매보다 예뻐"
- '이하늘 동생' 故 이현배, 오늘(17일) 3주기…'여전히 그리운 목소리'[종합]
- '75억' 재벌家집 리사→'24억' 빌딩 권은비..어려지는 '20대 갓물주★'[SC이슈]
- [SC이슈]'현빈♥' 손예진, 특유의 '반달 눈웃음' 되찼아…살 얼마나 뺐으면 출산 전 그대로
- ‘정준호♥’ 이하정, 백내장 수술 고백..“나이 드니 노안+건조증 심해져”
- 한예슬, '레전드 증명사진' 이주빈 넘나…“新여권사진 어떤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