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베스트일레븐

'2골 넣고 퇴장' 뮬리치, "김남일 감독님 기다리고 계실 듯"

임기환 입력 2021. 04. 10. 21:33

기사 도구 모음

성남 FC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2골을 넣고 웃통을 벗는 세리머니로 퇴장당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성남의 영웅은 뮬리치였다.

퇴장을 당한 후 뮬리치는 한동안 피치를 떠나지 못했다.

어느새 한국 사람이 다 된 뮬리치는 "성남이란 도시에 적응하고 있다. 음식도 입맛에 잘 맞는다. 프라이드치킨과 김치 좋아한다. 편안하다"라며 한국과 한국 문화에 적응이 순조롭다고 이야기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2골 넣고 퇴장' 뮬리치, "김남일 감독님 기다리고 계실 듯"



(베스트 일레븐=성남)

성남 FC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2골을 넣고 웃통을 벗는 세리머니로 퇴장당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성남이 10일 오후 7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0 9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를 2-0으로 완파했다. 뮬리치가 전, 후반에 한 골씩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성남은 FC 서울을 제치고 3위(4승 3무 2패)로 뛰어 올랐다.

이날 성남의 영웅은 뮬리치였다. 그는 전후반 한 골씩 두 골을 넣었다. 그러나 두 번째 득점 후 너무 기쁜 나머지 전반에 경고를 받은 것도 모르고 유니폼 상의를 벗다 퇴장 당했다. 경기 후 뮬리치는 “두 번째 골을 넣고 유니폼 상의를 벗을 때 ‘아차’ 싶었다. (김남일 감독님의) 표정을 봤다. 하이파이브는 해주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경기 끝나고 돌아가면 기다리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퇴장을 당한 후 뮬리치는 한동안 피치를 떠나지 못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남은 시간 팀원들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라커룸 들어가서 폰을 확인하는데 미안함 때문에 그러지도 않았다”라며 퇴장 후 경기를 지켜본 심경을 전했다.

이날만큼은 아니지만 황당한 에피소드가 축구 커리어에서 있었다고 했다. 그는 “상황은 다르지만 벨기에 리그에서 뛰었을 때 73분에 교체해 들어가 75분에 카드 받아 (퇴장 당해) 나간 적 있다”라고 과거의 기억을 소환했다.

그럼에도 멋진 2득점은 퇴장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뮬리치는 “이스라엘에서도 이렇게 골을 넣은 적이 있는데, 내 장점이 제공권에 있기도 하지만 스피드도 있다. 미팅 때 정경호 수석코치에게 기회 오면 무조건 골 넣어야 한다. 악착같이 넣자고 하셨는데 그게 또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이날 활약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두 골로 송민규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뛰어 오른 그에게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묻자 “스트라이커라 골은 당연히 넣고 싶다. 득점왕보다는 골을 넣어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 팀 성적이 좋으면 자연스레 개인 성적은 따라온다”라고 대답했다.

세르비아 출신인 광주 수비수 알렉스와 대결을 완승으로 이끈 것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인지했고 의식했다. 더 파이팅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해 의식하여 플레이했다”라고 말했다.

어느새 한국 사람이 다 된 뮬리치는 “성남이란 도시에 적응하고 있다. 음식도 입맛에 잘 맞는다. 프라이드치킨과 김치 좋아한다. 편안하다”라며 한국과 한국 문화에 적응이 순조롭다고 이야기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c)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