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10명 싸운 리즈에 1-2 충격패..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내줘
[스포츠경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압도적인 선두 맨체스터시티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후반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충격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와 2020-2021 EPL 31라운드 홈경기를 1-2로 졌다.
이로써 맨시티는 23승5무4패로 승점 74를 기록하며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14점 차가 됐다.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70-30으로 크게 가져가며 슈팅도 29번(유효슈팅 7회)이나 날렸지만, 부족한 결정력에 발목을 잡혔다.
반면 리즈는 ‘투샷투킬’로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전반 42분 리즈는 스튜어트 댈러스가 패트릭 뱀포드가 건넨 볼을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해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댈러스의 발끝을 떠난 볼은 맨시티 수비수 나단 아케에 굴절된 후 골대를 강타한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리드를 먼저 챙긴 리즈는 전반 추가시간 리암 쿠퍼가 가브리엘 제주스를 막으려다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전 맨시티가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 채 공세를 퍼부었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페란 토레스가 베르나루드 실바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두드린 끝에 결실을 거뒀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댈러스가 맨시티 수비라인을 깨뜨린 뒤 에데르송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작렬, 리즈가 2-1 승리를 챙겼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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