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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는 40살, 두 번째 FA도 포수" 불꽃타격 양의지의 빅피처 [오!쎈 광주]

이선호 입력 2021. 04. 11. 08:14 수정 2021. 04.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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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포수 해야죠".

양의지는 "어떻게든 동점을 만든다는 타격을 했는데 운이 좋았다. 그 타격으로 팀도 보탬이 되고 나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뜨거운 타격인데 차라리 지명타자로만 뛰는 것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농담 섞인 질문이 나오자 양의지는 "아직 마스크 벗을 나이 아니다. 기량이 떨어질 나이도 아니다. 포수 위치로 돌아가 두 개를 잘해야 한다. 지명타자 변신은 말이 안된다"고 단호하게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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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계속 포수 해야죠".

NC 다이노스의 간판스타 양의지(34)의 방망이가 뜨겁다. 개막 이후 2경기는 침묵했다. 각각 4타수 무안타(LG전), 2타수 무안타(롯데전)에 그쳤다. 부진한 듯 싶었으나 일종의 예열기간이었다.

이후 4경기에서 폭풍타격을 펼치고 있다. 14타수 8안타의 타격을 과시했다. 홈런 2개와 2루타 3개가 들어있다. 무엇보다 4경기에서 2타점, 2타점, 5타점, 3타점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는 0-1로 뒤진 3회 무사 2루에서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감각적인 밀어치기로 1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안타보다는 진루에 목적을 둔 타격이었다. 이 타격은 팀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타자들이 각성을 했고 브룩스에게 7실점의 수모를 안겼다. 

양의지는 이후 방망이에 불이 났다. 다음 타석은 적시타, 또 다음 타석은 3점 홈런까지 날렸다. 양의지는 "어떻게든 동점을 만든다는 타격을 했는데 운이 좋았다. 그 타격으로 팀도 보탬이 되고 나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자신을 버리면 팀에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었다. 

다음 날(10일)도 마찬가지였다. 0-1로 뒤진 3회초 1사 만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른 2루타를 날려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도 알테어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다음타석도 좌중간 2루타를 날렸고 알테어의 투런포가 나왔다. 양의지에 의한 2연승이었다. 

고향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절정의 타격을 하며 왜 해결사인지를 확실하게 과시하고 있다. 생애 첫 타점왕도 도전할 수 있는 기세이다. 팔꿈치 사구 후유증으로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김태군이 대신 마스크를 쓰고 있다. 조만간 마스크도 쓸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는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 아직 붓기가 남아있어 치료를 계속 하고 있다. 하루 하루 컨디션이 틀리다. 회복하는 것을 봐야 한다. 내일 괜찮아질 수 있다. 포수 출전 여부는 일어나보고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빠르면 11일, 적어도 다음주는 가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뜨거운 타격인데 차라리 지명타자로만 뛰는 것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농담 섞인 질문이 나오자 양의지는 "아직 마스크 벗을 나이 아니다. 기량이 떨어질 나이도 아니다. 포수 위치로 돌아가 두 개를 잘해야 한다. 지명타자 변신은 말이 안된다"고 단호하게 손사래를 쳤다.

이어 "지명타자는 40대가 되면 할 수 있다. 혹은 무릎 수술 등 부상을 당한다면 고려할 부분이다. 다른 구단의 포수들보다 기량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계속 포수를 하겠다. 두 번째 FA도 포수로 하고 싶다. 그때 NC가 잘 도와주실 것이다"며 웃었다. 양의지는 2022시즌을 마치고 35살의 나이로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이런 기세라면 두 번째 대박은 떼놓은 당상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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