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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에 전념했으면 이미 올스타" 오타니 재능이 아까운 美 언론

고유라 기자 입력 2021. 04. 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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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은 바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다.

포지션이 '투타겸업'일 정도로 투수와 타자 모두 활발하게 출장하고 있는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혜성 같이 등장해 빠른 공을 던지고 홈런을 치는 '애니메이션 게임 주인공' 같은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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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은 바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다.

포지션이 '투타겸업'일 정도로 투수와 타자 모두 활발하게 출장하고 있는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혜성 같이 등장해 빠른 공을 던지고 홈런을 치는 '애니메이션 게임 주인공' 같은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다.

2018년 말 팔꿈치 인대접합수술과 2019년 말 오른 무릎 슬개골 수술로 잠시 행보를 멈췄던 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타겸업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강을 과시하며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날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활발하게 타격을 하고 있다.

그런데 타자와 투수의 성적 차이가 큰 것이 올해 오타니의 고민이다. 2018년에는 투수로서도 10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31로 호투했던 오타니지만 올해는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1경기에 나와 4⅔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손가락 물집으로 교체됐다. 시범경기에서도 투수로는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12.19로 부진했다.

반면 타자로는 물이 올랐다. 시범경기에서 13경기 17안타(5홈런) 8타점 11득점 타율 0.548 OPS 1.604 맹타를 휘둘렀고, 시즌에 들어와서도 9경기 10안타(3홈런) 8타점 7득점 타율 0.294 OPS 1.039의 준수한 활약 중이다.

이때문에 일본은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오타니가 그냥 타격에만 집중했으면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CBS스포츠'는 11일 구단 출입기자, 저명기자들을 상대로 '오타니의 투타겸업'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타격에 전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 컨설턴트 출신 야구 저널리스트 데인 페리는 "오타니의 재능은 분명 타자에 치우친다. 압도적인 파워, 명확한 스트라이크존 파악은 그의 가능성을 느끼게 하지만, 투수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그의 컨디션, 내구성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타자만 했다면 이미 올스타급이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마이크 액시사 기자는 "투수로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 역시 100마일의 강속구와 예리한 스플리터도 좋지만 과거의 부상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만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앞으로 나올 투타겸업 선수들에게 마지막 희망이기 때문에 오타니가 둘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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