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광란의 파티를?' 레스터 4인방, 방역 수칙 위반..로저스 분노

신동훈 기자 2021. 4. 12.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스터 시티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중이지만 일부 선수들은 이와 상관없이 흥겨운 파티를 즐기다 적발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은 "레스터 4인방은 4일 맨체스터 시티전 직후 18명을 초대해 파티를 벌였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이었다. 이를 안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분노해 이들을 웨스트햄전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더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스터 시티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중이지만 일부 선수들은 이와 상관없이 흥겨운 파티를 즐기다 적발됐다.

레스터 시티는 11일 오후 10시 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했다. 레스터는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고 있지만 4위권 진입을 노리는 팀들이 바짝 쫓고 있어 향후 결과에 따라 4위 밖으로 밀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뒷심이 돋보였으나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제시 린가드에게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후반 3분 제로드 보웬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해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레스터는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만들었다. 켈레히 이헤아나초가 멀티골을 넣어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결국 동점에 실패했고 그대로 패했다.

레스터는 패배와 더불어 경기 외적인 문제 때문에 더욱 골치 아픈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제임스 메디슨, 함자 초우두리, 아요세 페레즈, 하비 반스가 벌인 광란의 파티가 이유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은 "레스터 4인방은 4일 맨체스터 시티전 직후 18명을 초대해 파티를 벌였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이었다. 이를 안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분노해 이들을 웨스트햄전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영국 '더선'은 "레스터 4인방은 파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 그때 로저스 감독이 '너희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당장 파티를 중단하라'라는 문자를 보내며 경고를 줬다. 이후 경찰이 충돌했는데 그들은 아무도 없는 것처럼 불을 끄고 숨어 있었지만 이웃들의 증언과 집밖에 나열된 스포츠카로 인해 덜미를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페레스 집에서는 불빛이 보였다. 파티를 벌인 이들은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었고 모두 술을 마시고 즐기고 있었다. 이웃들은 '블라인드도 닫고 있었지만 소리를 숨길 수 없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개까지 짖었다'고 증언했다"고 덧붙였다. 레스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된 선수들은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 내부적으로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