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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향한 인종차별 참혹하다"..'라이벌' 아스널 담당 기자마저 충격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04.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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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에 아스널 담당 기자마저 충격에 빠졌다.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하자 토트넘 구단에서 대응에 나섰다.

이에 영국 '미러'에서 일하는 아스널 담당 기자 존 크로스는 14일 SNS를 통해 "소셜 미디어 안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패배나 실수 혹은 좌절한 뒤 인간의 첫 번째 본능이 인종을 타깃으로 한다는 걸 다시 드러냈다. 충격적인 사건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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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에 아스널 담당 기자마저 충격에 빠졌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9에 머물면서 4위권 경쟁에서 상당히 불리해졌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논란이 된 장면은 전반 33분 발생했다. 맥토미니가 돌파를 하던 도중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하고 말았다. 일단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이 터졌다. 그러나 VAR 판독 후 맥토미니의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지만 또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13분에 터진 프레드의 동점골, 카바니의 역전골, 메이슨 그린우드의 쐐기골로 맨유가 3-1로 승리했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논란을 떠나 결과적으로 해당 장면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런데도 일부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개인 SNS까지 찾아가 심한 욕설을 섞어 가며 "개나 잡아먹는 빌어먹을 인간", "다이빙하지마라", "구멍처럼 작은 눈" 등의 댓글을 달았다. 명백한 인종차별에 해당하는 발언들이다.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하자 토트넘 구단에서 대응에 나섰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또 다른 경기에서 더 끔찍한 인종 학대를 겪었다. 이제 EPL 사무국과 함께 전체 검토를 수행하여 가장 효과적인 조치 방식을 결정할 것이다"며 인종차별을 묵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미러'에서 일하는 아스널 담당 기자 존 크로스는 14일 SNS를 통해 "소셜 미디어 안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패배나 실수 혹은 좌절한 뒤 인간의 첫 번째 본능이 인종을 타깃으로 한다는 걸 다시 드러냈다. 충격적인 사건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사태는 영국 'BBC', 미국 'CNN'를 비롯해 많은 매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만큼 심각한 사안이라는 의미다. 현재 EPL 구단들은 선수들을 향한 도를 넘는 이종차별로 인해 SNS 보이콧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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