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트넘 감독 "손흥민 파울 얻으려 일부러 넘어져..창피해" 

서정환 2021. 4. 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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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의 '다이빙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14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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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의 ‘다이빙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14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승점 49점)은 7위를 유지했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전반 34분 맥토미니가 드리블로 손흥민을 제치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쳤다. 경기는 중단되지 않았고 에딘손 카바니가 골을 넣었다. 

심판이 뒤늦게 쓰러진 손흥민을 발견하고 VAR 리뷰를 실시했다. 결국 주심은 카바니의 골을 취소했지만 맥토미니에게는 일반 파울을 부여했다. 이후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전 맨유가 세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전 토트넘 임시감독 출신 팀 셔우드는 “심판이 해당장면을 똑바로 보고, 경기를 방해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감독입장에서 0-0이면 선수들이 페널티박스에서 넘어지지 않고 버티면 ‘왜 넘어지지 않냐? 넘어져’라고 할 것이다. 불행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파울을 얻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셔우드는 “손흥민이 그렇게 넘어진 것은 창피하지만, 그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가 판정을 얻어내는 방법은 넘어지는 것이다. 결국은 심판의 결정에 달린 것이다. 심판이 굳이 VAR를 볼 필요는 없었다. 맥토미니는 절대 파울이 아니었고, 카바니는 좋은 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손흥민이 파울을 얻기 위해 일부러 넘어졌다는 것은 셔우드의 ‘뇌피셜’이다. 손흥민이 넘어진 장면만 보고 심판에게 파울을 얻으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해석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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