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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4시간 혈투..KIA, 3연승에도 찜찜할 수밖에 없다 [MK시선]

안준철 입력 2021. 04. 1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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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승을 기록 시즌 전적 6승 5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화끈한 타격을 앞세운 KIA였다.

3연승을 거뒀지만, 여러 과제를 발견한 KIA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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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연승 행진이다. 매 경기 총력을 쏟아부어 만든 경기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평균 경기시간 1위팀이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도 있다.

KIA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2021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 11-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승을 기록 시즌 전적 6승 5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선두 LG트윈스에는 2경기 차다.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KIA가 4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이창진의 활약속에 11-6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거뒀다.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KIA 선수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화끈한 타격을 앞세운 KIA였다. 전날(1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전원안타였다.

하지만 이날도 선발투수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개막 후 11경기 연속 선발승이 없다. 선발로 등판한 임기영은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5-2로 앞서고 있었지만, 임기영은 4회말 들어 제구가 흔들렸다. 결국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자신에게 투런홈런을 뽑아낸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오자 강판됐다.

이날도 타선은 활발했지만, 마운드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중반에는 SSG의 추격 분위기를 제대로 끊지 못했다.

올 시즌 KIA는 이런 식의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승리를 할 때도 패배를 할 때도 비슷하다. 이날도 경기시간은 4시간 11분이었다. 연장 승부도 아니었다. 9회 정규이닝 경기였다. 전날 광주에서도 롯데와 4시간 동안 싸웠는데 역시 정규이닝 경기였다.

KIA는 시즌 초반 가장 경기시간이 긴 팀 중 하나다. 이날 경기까지 평균 3시간 40분이다. 14일에는 연장 승부 끝에 4시간 4분을 치렀다. 4시간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준급 외국인 원투펀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있지만, 이들도 시즌 초반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그나마 국내선발 중 가장 좋은 임기영이었지만, 역시 5회까지 던지지 못했다.

경기 시간이 긴 건 윌리엄스 감독도 잘 알고있었다. 그는 경기 전 “시즌 초반이지만 경기력 기복이 심했다. 아직까지 선발승도 없다”며 “지금이 가장 힘들고 싸워 이겨나가야 하는 시기인데 다들 끈질기게 버티면서 승리를 거두는 경기도 많았다. 선수들을 많이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4시간 30분은 힘들다”며 껄껄 웃었다.

3연승을 거뒀지만, 여러 과제를 발견한 KIA이기도 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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