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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준우승' 마침내 깨진 징크스, 대한항공 첫 통합우승 '비상' [오!쎈 인천]

이후광 입력 2021. 04. 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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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점보스가 3전 4기 끝에 정규리그 우승 징크스를 털어냈다.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를 거쳐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2010-2011시즌 첫 정규리그 우승 이후 챔프전에서 삼성화재에 4연패로 맥없이 무너졌고, 2016-2017시즌에는 2승 3패로 현대캐피탈을 넘지 못했다.

이후 2018-2019시즌에도 정규리그서 압도적 경기력을 뽐내고도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의 우승(3승 무패)을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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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1세트 공격에 성공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포옹을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인천, 이후광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3전 4기 끝에 정규리그 우승 징크스를 털어냈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우리카드 위비를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챔피언 대한항공은 시리즈 3승 2패로 창단 첫 통합우승 대업을 달성했다. 챔프전 우승은 2017-2018시즌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V리그 출범 이후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의 그늘에 늘 가려졌던 대한항공은 신영철 감독(현 우리카드 감독)이 부임한 2010-2011시즌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며 명문구단에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꾸준히 봄배구에 진출하다 김종민 감독 시절 잠시 암흑기가 찾아왔지만, 2016-2017시즌 박기원 시대를 맞아 다시 부흥기를 맞이했다.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를 거쳐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통합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 동안 정규리그 우승을 3번이나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2010-2011시즌 첫 정규리그 우승 이후 챔프전에서 삼성화재에 4연패로 맥없이 무너졌고, 2016-2017시즌에는 2승 3패로 현대캐피탈을 넘지 못했다. 이후 2018-2019시즌에도 정규리그서 압도적 경기력을 뽐내고도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의 우승(3승 무패)을 지켜봐야했다.

대한항공은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부임과 함께 올 시즌 26승 10패(승점 76)로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올해 역시 대한항공의 통합우승 징크스 극복 여부에 관심이 쏠렸고, 구단 첫 외국인 사령탑인 산틸리 감독이 대한항공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

이번에도 출발은 불안했다. 손쉽게 3승을 선점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우리카드의 조직력에 고전하며 3차전까지 1승 2패 열세에 처한 것. 산틸리 감독은 평정심을 잃고 3차전 도중 상대 에이스 알렉스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코트와 벤치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해보였다.

그러나 4차전에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상대 주포 알렉스가 복통으로 빠진 틈을 타 빠르게 조직력을 회복해 셧아웃 완승을 거둔 것. 요스바니를 레프트, 임동혁을 라이트로 동시에 기용하는 전략도 적중했다.

5차전에서 같은 작전을 꺼내든 산틸리 감독은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세트부터 상대의 잦아진 범실과 요스바니, 임동혁, 정지석 등 주포들의 고른 활약 속 내리 3세트를 따내며 마침내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특급 조커 유광우도 과거 삼성화재 시절 챔피언 세터답게 노련한 경기력으로 우승에 공헌했다. 3전4기의 도전. 더 이상 대한항공에게 징크스는 없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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