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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돔벨레 '공개 저격'..밝혀진 무리뉴 경질 사유

박대성 기자 입력 2021. 04. 20. 05:36 수정 2021. 04.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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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이 17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전과 다르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구단이 무리뉴 감독의 공개적인 선수 비판에 만족하지 않았다. 만약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온다면, 무리뉴 감독을 향한 불만을 표출할 거로 생각했다"며 추가적인 결단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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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17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전과 다르지 않았다. 공개적인 비판도 이유였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앙 새트라멘토를 포함해 토트넘 부임 당시에 데려온 '무리뉴 사단'도 함께다. 차기 감독 선임까지 1군 코치 라이언 메이슨이 팀을 이끌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만큼, 우승 청부사를 데려와 트로피를 확보하길 바랐다.

지난해 여름, 대대적인 보강으로 '무리뉴 2년차'를 예고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결정력과 절정의 호흡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 1위까지 찍었다. 유로파리그 예선부터 32강 진출에 성공해 과연 무리뉴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가파르게 올라갔지만, 순식간에 떨어졌다.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불안한 수비에 손흥민과 케인 패턴이 읽혔다.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프리미어리그는 중위권까지 추락, FA컵과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레비 회장은 결단을 내렸다. 포체티노 후임으로 직접 선임한 무리뉴 감독을 17개월 만에 자르기로 결정했다. 곧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 가능성은 낮지만 산술적으로 리그 4위와 승점 5점 차이라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20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무리뉴 감독 경질 사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근본적인 이유로 성적 부진을 짚었다.

선수단 장악 방식에도 의문이었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구단이 무리뉴 감독의 공개적인 선수 비판에 만족하지 않았다. 만약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온다면, 무리뉴 감독을 향한 불만을 표출할 거로 생각했다"며 추가적인 결단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무리뉴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막판 실점에 무승부를 하자 "같은 코치, 다른 선수", "손흥민은 슈팅을 했어야" 등 발언을 했다. 초반에도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고전하고, 잦은 부상에 신음한 은돔벨레에게 쓴 소리를 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의 20년전 리더십은 현재에 맞지 않았고 경질의 부메랑이 돼 날아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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