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흥국생명 "김연경 이적의사 없다." 신생팀 영입 구애에 언급 자제 당부

권인하 2021. 4.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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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소속선수 김연경 영입의사를 표하는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에 강한 불쾌함을 표했다.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21일 "김연경 선수에 대한 이적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김 단장은 "페퍼저축은행은 언론을 통해 흥국생명 소속인 김연경의 영입 의사를 수차례 밝히고 있다"며 "당 구단은 김연경을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국내에선 흥국생명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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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소속선수 김연경 영입의사를 표하는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에 강한 불쾌함을 표했다.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21일 "김연경 선수에 대한 이적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김 단장은 "페퍼저축은행은 언론을 통해 흥국생명 소속인 김연경의 영입 의사를 수차례 밝히고 있다"며 "당 구단은 김연경을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 이사회를 통해 현재 구단들이 신생팀 창단을 적극 돕고, 새로운 팀 창단을 축하하며 최대한 지원하도록 결의했다. 하지만 규정과 절차에 맞지 않는 당 소속 선수 영입을 신생구단이 언론을 통해 얘기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선수 이적과 관련, 사전 모의 등의 행위는 한국배구연맹의 규정과 절차에도 위배된다. 구단과 소속선수에 대한 이적 언급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10년만에 친정인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한 시즌을 뛰었다. 팀은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렸으나 학교폭력 의혹으로 주축인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빠지면서 어려움에 빠졌고, 김연경은 후배들을 다독이며 정규시즌 2위-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19일 V리그 시상식에선 이례적으로 우승팀 선수가 아님에도 정규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이사회를 통해 V리그 여자부 제7구단으로 창단을 승인받은 페퍼저축은행은 공공연히 김연경 영입을 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김연경은 국내에선 흥국생명 소속이다. 흥국생명이 허락하지 않는 한 이적은 불가능하다. 김연경은 국내(흥국생명) 잔류와 해외리그 진출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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