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잠실] 함덕주 선발 탈락..1군 말소 후 불펜 대기

신원철 기자 입력 2021. 4. 22. 16:19 수정 2021. 4. 22.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왼손투수 함덕주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오늘(22일) 면담을 했다. 다시 물집이 생겨서 오늘 말소하고, 열흘 정도 쉬고 나서 다음 등판부터는 불펜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함덕주도 스스로 선발로 나갈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한다. 시즌 끝날 때까지는 불펜에서 던지겠다고 했다. 함덕주 자리에는 퓨처스 팀 선발이 들어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LG 함덕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왼손투수 함덕주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1군 말소 후 불펜에서 대기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함덕주의 보직 변경에 대해 얘기했다. 함덕주는 21일 선발 등판했으나 2⅓이닝 만에 안타 7개 볼넷 2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팀은 7-3으로 역전승했지만 함덕주의 투구 내용은 팀에 고민을 안겼다.

- 함덕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22일) 면담을 했다. 다시 물집이 생겨서 오늘 말소하고, 열흘 정도 쉬고 나서 다음 등판부터는 불펜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함덕주도 스스로 선발로 나갈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한다. 시즌 끝날 때까지는 불펜에서 던지겠다고 했다. 함덕주 자리에는 퓨처스 팀 선발이 들어갈 예정이다."

- 불펜에서 던지면 물집 문제가 없어지나.

"두산에서 짧게 던질 때는 괜찮았다고 하더라."

- 스트라이크존이 조금 작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심판들의 영역이다. 감독이 얘기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방송사 중계 화면의 스트라이크존이 팬들의 판단 기준이 되다 보니, 심판들도 복기를 할 것이다."

- 김윤식이 오른손타자 상대로 강해졌다.

"김윤식은 왼손타자 상대로 몸쪽을 던질 줄 아는 투수다. 오른손타자에게는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로 범타를 유도할 줄 안다. 패스트볼로 아웃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김윤식 배재준 투구 이닝이 적지 않은데.

"선발이 계획보다 일찍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닝을 채워줄 투수가 필요했다. 다행히 김윤식 배재준 송은범이 잘 지켜줘서 버틸 수 있었다. 함덕주를 다음 경기에도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었다면 조금 더 던지게 했을 것이다. 지금 상태로는 올해 선발이 어렵다고 봐서 교체 시점을 당겼다. 김윤식은 토요일(24일)까지 쉰다."

- 김윤식은 롱릴리프로 남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는지.

"함덕주를 선발로 둔 로테이션을 재조정하기 위해 면담을 했다. 컨디셔닝 파트에서는 김윤식이 갑자기 80~100구를 던지기는 쉽지 않다고 봤다. 지금 페이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 공격이 잘 안 풀리는데.

"지금 이 선수들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한다. 선수 기용에 계속 변화를 주면 당사자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 류중일 전 감독께서 3년 동안 만든 틀이 안정이 돼 있다. 갑작스럽게 많은 것이 달라지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타격코치도 준비하고 있지만,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 타순 조정도 생각할 수 있을텐데.

"(21일)유강남이 앞에 배치된 것도 그렇고, 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 이병규 코치가 20일에 '이제 14경기니까 조금 더 보자'는 말을 하더라. 일단 그렇게 하기로 했다."

- 인플레이 타구 타율이 가장 낮은데.

"나는 운도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운이 없었다는 표현은 좋아하지 않는다."

- KIA 이의리 상대 경기 구상.

"영상으로 이의리 선수 투구를 봤다. 구속이 좋더라. 직구 위주 투구를 하는 투수를 상대로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 점수가 많이 났으면 좋겠다."

#22일 잠실 KIA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오지환(유격수).

#22일 등록 말소

한석현 등록, 함덕주 말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