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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 무리뉴에 위약금 삭감 제안했다가 퇴짜맞아" [英매체]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입력 2021. 04. 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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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경질한 조제 무리뉴 전 감독에게 ‘위약금 삭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8백만 파운드(약 124억원)의 위약금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에게 위약금을 깎아달라고 요청했으나 퇴짜를 맞은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2023년까지 계약했다. 중도에 구단에서 경질할 경우 거액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옵션이 있다. 현지 매체마다 액수가 조금씩 다르게 보도되는데 1500만 파운드(약 233억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10억원)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레비 회장은 무리뉴를 조기 경질하면서 위약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지에서는 재정난에 시달리는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과감히 경질한 배경에는 유럽슈퍼리그 참가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슈퍼리그 참가로 당장 수천억원의 수익을 얻게 되면서 경질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슈퍼리그 참가가 철회되면서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경질 위약금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됐다. 결국 레비는 무리뉴에게 액수를 깎아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른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레비의 요청에 보기좋게 퇴짜를 놓았다. 토트넘의 슈퍼리그 참가 무산으로 경질된 무리뉴가 오히려 갑이 된 것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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