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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왜 이강인에게 기회 주지 않을까

박대성 기자, 김한림 기자 입력 2021. 04. 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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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재능은 분명 특출납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키운 재능입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플랫 4-4-2 시스템을 활용했는데, 이강인보다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페란 토레스에게 더 적합했습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비전을 제시했고,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 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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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27라운드 레반테전에서 이해할 수 없는 기용에 좌절했다 ⓒ마르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이강인 재능은 분명 특출납니다. 그라운드를 밟으면 무언가 해냅니다. 하지만 좀처럼 확실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감독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키운 재능입니다. 2011년에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해 스페인 축구를 익혔습니다.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했고 월반까지 하면서 재능을 꽃 피웠습니다. 코파델레이 등 컵 대회에서 1군 무대 경쟁력을 익힌 뒤 2019년 발렌시아 1군 승격을 해냈습니다.

2선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톱에서 최고의 재능을 발휘합니다. 탁월한 볼 간수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발렌시아에서 뛰었던 다비드 실바와 비교되곤 했습니다.

마르셀리노 감독 시절에는 전술적 궁합이 맞지 않았습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플랫 4-4-2 시스템을 활용했는데, 이강인보다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페란 토레스에게 더 적합했습니다. 2019-20시즌에 리그 선발 3경기에 그친 이유입니다.

이번에는 다를 줄 알았습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비전을 제시했고,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 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베테랑까지 보내며 젊은 선수단으로 개편해 전보다 많은 출전 시간이 예상됐습니다.

프리시즌에 막시 고메즈 투톱을 기용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습니다. 개막전 선발로 2도움을 올렸지만 확실한 주전을 보장 받지 못했습니다. 그라시아 감독과 고위층 불화까지 겹치며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분명 기회를 주면 번뜩임을 보였습니다. 특히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셀타비고전에서 모든 장점을 발휘했습니다. 풀타임에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현지 언론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이해할 수 없는 기용에 이강인은 지쳤습니다. 27라운드 레반테전에 선발 출전했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마누 바예호와 교체했습니다.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감싸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자 현지에서도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라시아 감독은 "팀 전체 이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할 자신이 있다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31라운드에서 교체로 뛰었지만, 측면에서 38분 동안 활약했습니다. 최고의 재능을 발휘할 포지션은 아닙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 생각도 같습니다. “이강인은 능력을 보여줬다. 측면에서 뛰었으나 어려운 포지션이었다. 그라시아 감독과 명백하게 맞지않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팀 전체 이득을 위해 노력한다던 그라시아 감독의 성적은 점점 떨어졌고, 경질설이 돌고 있습니다. 최근에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유력한 후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김한림 영상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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