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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토트넘 감독 메이슨, 목숨 위협한 아찔 머리부상 '아픔 있었네'

윤진만 입력 2021. 04. 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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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 후임으로 고작 29살의 나이로 잔여시즌 팀을 이끌게 된 라이언 메이슨 대행은 치명적인 부상으로 '강제은퇴'를 당한 아픔을 지녔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과 한시즌 동안 호흡을 맞춘 메이슨은 2016년 여름 출전 기회를 찾아 당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던 헐시티로 1300만 파운드 이적료에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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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 후임으로 고작 29살의 나이로 잔여시즌 팀을 이끌게 된 라이언 메이슨 대행은 치명적인 부상으로 '강제은퇴'를 당한 아픔을 지녔다.

메이슨은 2015년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재능을 지닌 미드필더였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08년 1군에 데뷔해 임대 코스를 밟은 뒤 2014~2015년 주력 자원으로 활약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과 한시즌 동안 호흡을 맞춘 메이슨은 2016년 여름 출전 기회를 찾아 당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던 헐시티로 1300만 파운드 이적료에 이적했다.

하지만 2017년 1월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게리 케이힐과 머리끼리 강하게 충돌해 두개골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메이슨은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애썼지만, '은퇴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전문가의 조건을 들은 뒤 26세 나이로 조기 은퇴를 결정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일상으로 돌아온 메이슨은 당시를 돌아보며 "2017년 1월 생명에 위협을 느낀 부상으로부터 회복하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영원히 이 마음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슨은 은퇴 후 선수들의 머리 보호에 앞장 섰다. 뇌진탕과 같은 머리부상이 축구계 이슈가 떠오른 2019년 2월 유소년 경기에서 헤더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에는 개인 SNS를 통해 "머리는 신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위다. 뇌 부상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 부주위로 상대방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메이슨은 2018년 4월 토트넘 코칭 스태프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토트넘 17세이하부터 23세이하 선수들을 주로 관리했다.

지난 4월 19일 무리뉴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로는 잔여시즌 감독대행으로 깜짝 선임됐다. 이틀 뒤 사우샘프턴전에서 가레스 베일과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데뷔전을 감격적인 승리(2대1)로 장식했다. 부상으로부터 4년이 지나 이 젊은 지도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승리 감독으로 등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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