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킬러' 무너뜨린 4번타자의 한 방, KIA 홈런 수=최형우 홈런 수 [오!쎈 잠실]

한용섭 입력 2021. 4. 23. 00:06 수정 2021. 4.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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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번타자 최형우가 시원한 홈런 한 방으로 'KIA 킬러 투수' LG 켈리를 무너뜨렸다.

최형우는 켈리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켈리가 지난해까지 KIA전 7전 7승을 기록했지만, 최형우에게는 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형우는 켈리 상대로 17타수 8안타, 타율 4할7푼1리에 홈런 1방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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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4회초 2사에서 KIA 최형우가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KIA 4번타자 최형우가 시원한 홈런 한 방으로 'KIA 킬러 투수' LG 켈리를 무너뜨렸다. 

KIA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LG 선발 투수는 외국인 켈리였다. 켈리는 지난 2년간 KIA 상대로 7경기에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고 있다.

KIA전에 등판했다하면 승리, 패배를 모르는 사나이였다. 2019년에는 3경기 3승 19이닝 4자책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4경기 4승 25이닝 6자책으로 호투했다. 

KIA는 이날 3회까지 1안타만 때리고 무득점이었다. 4회 선두타자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터커가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찬스가 무산됐다. 

이 때 최형우의 장타가 터졌다. 최형우는 켈리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0 리드. 

6회 1사후 터커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켈리는 최형우를 자동 고의4구로 승부를 피했다. 고의4구로 리듬이 흔들린 켈리는 이어 이창진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후 나지완에게 몸에 맞는 볼로 2점째를 허용했다. 결국 6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0-2로 뒤진 7회초 교체됐다.  

켈리가 지난해까지 KIA전 7전 7승을 기록했지만, 최형우에게는 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형우는 켈리 상대로 17타수 8안타, 타율 4할7푼1리에 홈런 1방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형우는 이날 켈리 상대로 2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최형우는 20일 경기에서 정찬헌 상대로 투런 홈런 2방을 터뜨렸고, 21일 경기에는 4출루(1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포까지 LG 3연전에서 홈런 3방을 터뜨렸다. 

KIA는 연장 10회 류지혁의 결승타로 3-2로 승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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