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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노트] 정신 나간 삼성 불펜 투수들, 프로 맞나..야구 우습게 생각하는 정신 자세 버려야

장성훈 입력 2021. 04. 2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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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던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가 SSG 최주환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삼성은 7회 말 곧바로 1점을 추가해 6-3으로 앞섰으니 8. 9회 2이닝만 잘 막으면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선발 투수로 6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한 라이블리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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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

22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던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가 SSG 최주환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삼성은 7회 말 곧바로 1점을 추가해 6-3으로 앞섰으니 8. 9회 2이닝만 잘 막으면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마무리 오승환이 있기에 그 가능성은 더욱 컸다.

반드시 승리를 지켜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야구를 우습게 생각했다.

8회에 최지광, 임현준, 우규민이 무려 5실점했다.

라이블리의 승리도 날려버렸다.

6-8로 뒤집어졌지만, 그래도 따라잡을 수 있는 점수차이기에 9회 초 SSG 공격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았어야 했다.

그러나 심창민은 7타자를 상대하며 무려 16개의 볼을 남발했다.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심창민은 나아지는 기미가 전혀 없어 보인다. 그는 또 추신수와 로맥, 최주환을 상대로 정면 승부보다는 도망가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구원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것도 꼴불견이지만, 상대를 피하는 모습은 더욱 기가 찬다.

심창민은 결국 9회에 3점이나 내주며 SSG에 백기 투항했다.

‘불쇼’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날 삼성 구원 투수들은 자신의 직책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듯했다.

7회까지 6점을 뽑아준 타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어 보였다.

선발 투수로 6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한 라이블리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없어 보였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른바 필승조 또는 필승조에 가까운 구원 투수들이 2이닝 동안 8점을 내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것도 8회와 9회에 말이다.

야구가 그런 거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상대가 잘 쳤고, 불펜 투수들의 컨디션이 이날 따라 유독 좋지 않았고,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고 하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이날 삼성 구원 투수들은 야구를 너무 우습게 생각한 듯했다.

무엇보다 어이없는 투구 내용으로 홈 팬들을 실망시킨 이들에게 “그럴 수도 있지”라며 관용을 베풀다가는 이날과 같은 꼴불견 ‘불쇼’는 앞으로도 계속 연출될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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